국내은행 4곳, '캄 범죄 배후' 프린스그룹에 이자만 14.5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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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북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이 프린스 그룹에 예금 이자로 14억5천4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현재 이들 은행에는 프린스 그룹 자금 911억7천500만 원이 예치돼 있고, 국제 제재에 따라 은행들이 자체 동결한 상태입니다. 특히 전북은행이 프린스 그룹에 지급한 예금 이자가 7억87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금액도 천252억여 원으로 4대 은행 거래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특히 프린스 그룹 등과 거래한 은행 가운데 일부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실명 인증계좌 제휴 은행이라며 자금 세탁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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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제재→프린스뱅크 뱅크런·예치금 동결 韓 시중은행 현지법인, 자금조달·리스크비용·평판 '3중 부담' 확대 미국과 영국의 프린스그룹 제재가 촉발한 프린스뱅크 뱅크런, 국내 은행 현지법인의 프린스 계열 예치금 동결이 맞물리며 한국 시중은행의 캄보디아 사업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챗GPT 생성이미지 캄보디아 사기센터·인신매매 파장과 함께 미국과 영국의 프린스그룹 제재가 촉발한 프린스뱅크 뱅크런, 국내 은행 현지법인의 프린스 계열 예치금 동결이 맞물리며 한국 시중은행의 캄보디아 사업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단기에는 거래 차질과 AML(자금세탁방지) 비용 증가, 중기에는 보수적 영업과 충당금 확대 가능성이 글로벌 실적의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영국 정부가 14일(현지) 캄보디아 기반 '프린스그룹'을 초국경 범죄조직(TCO)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제재를 단행한 직후 계열사인 프린스뱅크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중앙은행(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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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우등생? 동남아 전략 이상 없나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국내 금융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던 캄보디아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와 감금, 온라인 스캠 같은 각종 중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현지 범죄 조직 ‘프린스그룹’ 자금이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을 통해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캄보디아는 불과 지난해 우리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외 점포 현지화 최우수 국가’로 평가받았던 터라 그 충격은 배가되고 있다. 성장 잠재력만 보고 달려온 동남아 진출 전략의 민낯이 드러나며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캄보디아에 진출한 금융사가 현지 범죄 단체 자금을 유치했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은행, 범죄와 얼마나 엮였나 프린스그룹과 1970억원 거래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iM뱅크·전북은행 등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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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거래금액 1천252억원 달해…후이원 당좌예금도 발견 강민국 "코인거래소와 인증 제휴 은행, 검은돈 세탁 조사해야" 국내 은행 현지법인에 프린스 자금 912억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원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한 국내 은행의 현지법인 지점들. 2025.10.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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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부동산 전문 인력 채용공고 면접자 “회사 이름 나중에야 오픈”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의심받는 프린스그룹이 국내 부동산 관련 채용 공고를 내면서 7년 이상의 부동산 실무 경력을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면접자들에게는 회사 이름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올 상반기 국내 채용 사이트에 외국계 부동산개발회사 한국연락사무소 영업총괄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해당 공고에는 한국 시장 개척 및 확장, 한국 지사 관리 등이 주요 담당 업무로 명시됐다. 현재는 채용 공고가 삭제된 상태다. 자격 요건으로는 7년 이상 부동산 관련 회사 마케팅 및 영업 실무 경력을 제시했다. 이는 캄보디아 범죄조직이 월 2000만원 보장 등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텔레마케팅 등의 업무를 제시했던 것과는 다르다. 단순 인력 모집을 넘어 국내외 부동산 경력을 요구하는 등 전문 인력까지 포섭하려 한 것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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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배후 지목된 프린스 그룹과 거래 "금융위, 금융 거래 제재 대상자 지정해야"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한 국내 은행의 현지법인 지점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 그룹에 예금 이자로 총 14억5400만원을 지급했다. 전북은행이 7억87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은행(6억7300만원) ▲신한은행(6100만원) ▲우리은행(1100만원) 등 순이었다. 현재 이들 은행에는 프린스 그룹 자금 911억7500만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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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韓은행간 거래 2146억원 전북은행 거래금액만 1252억원 달해 검은돈 세탁 가능성...조사필요 지적도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원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한 국내 은행의 현지법인 지점들. [연합뉴스]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국내 은행 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 그룹에 예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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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거래금액 1252억원 가장 많아 강민국 의원 “검은돈 세탁 조사해야”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국내 은행 현지법인 지점들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이자만 14억5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이 거래 규모가 가장 컸고,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 그룹에 예금 이자로 총 14억5400만원을 지급했다. 전북은행이 7억87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은행(6억7300만원), 신한은행(6100만원), 우리은행(1100만원) 등 순이었다. 현재 이들 은행에는 프린스 그룹 자금 911억7500만원이 예치돼 있으며 국제 제재에 따라 은행들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