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1분위' 빈곤층 탈출률 3년 연속 내려 첫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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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소득 하위 20%에서 벗어나 윗 단계로 올라간 비율이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를 보면 2022년 소득 하위 20%로 1분위였던 사람 중 29.9%만 이듬해 1분위를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1분위 탈출률 30.9%보다 1%p 내려간 것으로 1분위 탈출률이 20%대를 기록한 건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1분위 탈출률은 2020년 32.2%를 나타낸 이후 3년째 하락세입니다. 연령대별로는 15살에서 39살 청년층의 1분위 탈출률이 1년 새 40.1%에서 38.4%로 1.7%p 줄어들어 감소폭이 컸습니다. 하지만, 중산층인 3분위와 4분위의 경우 상위 단계 이동이 각각 0.1%p, 0.3%p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득 분위가 상향 이동한 사람이 17.3%로 하향 이동한 비율 16.8%보다 더 높았습니다. 소득 상향 비율은 17.6%에서 17.3%로 0.3%p 내려간 데 반해, 소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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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동성’ 3년 연속 감소세 고령화·저성장에 계층 고착화 1년간 소득이 증가해 소득계층이 전년보다 오른 비율이 5명 중 1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계층을 탈출하는 비율은 전년보다 줄고,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지위 유지율이 높아 계층 이동성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령화·저성장의 영향으로 소득계층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사회 이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의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023년 기준 소득이동성은 34.1%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소득이동성은 소득구간이 올라갔거나 내려간 비율을 합친 수치로, 2020년(35.8%)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2023년 소득분위 이동자 중 소득이 늘어 계층이 올라간 사람은 17.3%, 떨어진 사람은 16.8%였다. 소득계층 상·하향 비율 모두 전년 대비 줄어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사회 소득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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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10명 중 9명 제자리 지켜…중산층 상향 이동은 늘어 청년층 양극화 심화…저소득 못 벗어나는 비율, 노년층 가장 높아 소득분위 상승 10명 중 2명뿐…고소득·저소득 '계층 격차' 여전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이 상승한 국민은 10명 중 2명 선에 그쳤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는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킨 비율이 높아 소득기준 계층 이동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산층에선 상향 이동한 경우가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2023년 소득이동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서 소득은 개인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합으로, 가구소득이나 재산·이전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 소득 하위 분위에 속하더라도 가구 전체 소득이 높거나 다른 형태의 소득이 많을 수 있어, 단순히 빈곤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소득계층 이동성 3년째 하락세…상·하향 이동 모두 역대 최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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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득이동성 34.1% '통계 작성 이래 최저'…3년 연속 뒷걸음 7년 장기 추적 시 1분위 27.8%·5분위 59.3% 유지…청년층 '지속취업' 중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과 군인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 2023년 소득계층 이동성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소득 고착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하위 20%(1분위) 10명 중 7명, 상위 20%(5분위) 10명 중 8~9명은 다음 해에도 같은 분위에 머물러 계층 이동의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국가데이터처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자료(근로·사업) 등 행정자료를 결합해 약 1100만 명의 소득 변화를 연도별로 추적하는 패널 통계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