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계층 이동성 3년째 하락…고소득·저소득 지위 고착화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국가데이터처 제공 재작년 국민의 소득계층 이동성이 전년보다 낮아졌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 통계 결과'에서 소득계층 이동성은 2019년 35.8%, 2020년 35.0%, 2021년 34.9%에 이어 2023년 34.1%로 집계돼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한 사람 가운데 계층이 상승한 비율은 17.3%, 하락한 비율은 16.8%로 나타났으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며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상위 20%(5분위)의 지위 유지율은 85.9%로 가장 높았고 하위 20%(1분위)는 70.1%였다. 이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모두 기존 계층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산층에서는 3분위 56.0%, 4분위 66.0% 유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 이동성은 청년층(15~39세)이 40.4%로 가장 높았고, 중장년층(40~64세)은 31.5%, 노년층(65세 이상)은 25.0%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
기사 본문
2023년 기준 상승비율 17% 그쳐…고소득자일수록 계층 유지도 잘해 - 부산 상승율 8대 도시 중 4위 기록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2023년 연간 소득이 전년보다 늘어 계층(소득 분위)이 상승한 사람이 1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계층 유지율도 여전히 높았다. 사실상 ‘금수저’는 금수저 그대로, ‘흙수저’는 흙수저 그대로 소득 분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7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소득이동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2023년 소득 분위가 전년보다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소득 분위 이동성’은 전국 기준 34.1%로 집계됐다. 나머지 65.9%는 2022년과 같은 분위에 머물렀다는 의미다. 소득 분위 이동성은 ▷2019→2020년 35.8% ▷2020→2021년 35.0% ▷2021→2022년 34.9% 등 3년 연속 하락세(전년 대비)를 이어갔다. 계층 간 이동이 그만큼 줄고 있다는 뜻이...
기사 본문
고소득 10명 중 9명 제자리 지켜…중산층 상향 이동은 늘어 청년층 양극화 심화…저소득 못 벗어나는 비율, 노년층 가장 높아 소득분위 상승 10명 중 2명뿐…고소득·저소득 '계층 격차' 여전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이 상승한 국민은 10명 중 2명 선에 그쳤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는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킨 비율이 높아 소득기준 계층 이동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산층에선 상향 이동한 경우가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2023년 소득이동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서 소득은 개인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합으로, 가구소득이나 재산·이전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 소득 하위 분위에 속하더라도 가구 전체 소득이 높거나 다른 형태의 소득이 많을 수 있어, 단순히 빈곤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소득계층 이동성 3년째 하락세…상·하향 이동 모두 역대 최저 202...
기사 본문
2023년 소득이동성 34.1% '통계 작성 이래 최저'…3년 연속 뒷걸음 7년 장기 추적 시 1분위 27.8%·5분위 59.3% 유지…청년층 '지속취업' 중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과 군인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 2023년 소득계층 이동성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소득 고착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하위 20%(1분위) 10명 중 7명, 상위 20%(5분위) 10명 중 8~9명은 다음 해에도 같은 분위에 머물러 계층 이동의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국가데이터처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자료(근로·사업) 등 행정자료를 결합해 약 1100만 명의 소득 변화를 연도별로 추적하는 패널 통계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