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계층 이동 사다리… '개천 용'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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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3년 소득이동통계 소득 하위 20%인 1분위 탈출률 29.9% 5분위 유지율 85.9%···전년比 0.1%P↓ 소득이동성 3년째 둔화···23년 기준 34% 최바울 국가데이터처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우리나라 소득 하위 20%(1분위) 국민이 차상위 계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확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이 상승한 국민도 10명 중 2명 선에 그쳤다. 대한민국의 계층 이동 사다리가 무너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소득 이동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15세 이상 국민을 근로·사업 소득 수준에 따라 분위(계층)로 나눈 뒤 매년 계층 간 이동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농업 등 비과세소득·미신고소득과 근로·사업 소득이 아예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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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10명 중 9명 제자리 지켜…중산층 상향 이동은 늘어 청년층 양극화 심화…저소득 못 벗어나는 비율, 노년층 가장 높아 소득분위 상승 10명 중 2명뿐…고소득·저소득 '계층 격차' 여전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이 상승한 국민은 10명 중 2명 선에 그쳤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는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킨 비율이 높아 소득기준 계층 이동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산층에선 상향 이동한 경우가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2023년 소득이동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서 소득은 개인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합으로, 가구소득이나 재산·이전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 소득 하위 분위에 속하더라도 가구 전체 소득이 높거나 다른 형태의 소득이 많을 수 있어, 단순히 빈곤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다. 소득계층 이동성 3년째 하락세…상·하향 이동 모두 역대 최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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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득이동성 34.1% '통계 작성 이래 최저'…3년 연속 뒷걸음 7년 장기 추적 시 1분위 27.8%·5분위 59.3% 유지…청년층 '지속취업' 중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과 군인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 2023년 소득계층 이동성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소득 고착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하위 20%(1분위) 10명 중 7명, 상위 20%(5분위) 10명 중 8~9명은 다음 해에도 같은 분위에 머물러 계층 이동의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국가데이터처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자료(근로·사업) 등 행정자료를 결합해 약 1100만 명의 소득 변화를 연도별로 추적하는 패널 통계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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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 상향 이동 17.3%, 하향 이동 16.8%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이 상승한 국민은 10명 중 2명 남짓에 그쳤다. 소득 상위 20%(5분위)로 진입하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일단 오르면 내려오지 않는 구조가 고착화했다. 반면 하위 20%(1분위)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이 완화되지 못한 채, 사회이동성이 3년째 둔화하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소득 분위가 달라진 사람은 전체의 34.1%였다. 전년(34.9%)보다 0.8%포인트 감소해 이동성이 3년 연속 둔화했다. 이 중 소득이 상향 이동한 사람은 17.3%, 하향 이동한 사람은 16.8%로, 상향 이동 비중이 근소하게 높았다. 다만 상향·하향 이동 모두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소득이동성은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35.2%로 남성(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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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2023 소득이동통계’ 소득이동성 34.1% 전년比 0.8%p↓ 2017년 35.8% 이후 꾸준히 하락세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이동 급감 경제활동 시작 청년층 비중 등 줄어 남성보다 여성의 상향 이동이 많아 5분위 85.9%·1분위 70.1% 계속 유지 ‘부익부 빈익빈’ 현상 고착화 보여줘 한 해 동안 소득 증가로 소득분위 계층이 상승한 국민은 5명 중 1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의 이동은 통계 집계 이래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소득이 낮거나 높을수록 계층 간 이동이 적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으로 소득분위가 상승 또는 하락하는 ‘소득이동성’은 34.1%로 나타났다. 소득이동성은 전년(34.9%)과 비교해 감소했고, 통계를 처음 시작한 2017년(35.8%)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그만큼 사회 전체의 이동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진=뉴시스 소득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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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 발표 소득이동성 34.1%…상향이동은 0.3%p 감소한 17.3% 저소득층 70%는 1년 간 제자리…상위층 86%도 유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 앞에서 노인들이 길게 줄 서 있다. 2025.02.20.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근 소득 증가로 전년보다 계층(소득분위)이 오른 비율이 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으로, 빈곤층에서 벗어나기가 더욱 힘겨워진 셈이다. 특히 저소득층 70%는 1년이 지나도 같은 소득하위 20%에 머물렀고, 반대로 소득상위 20%의 계층 이동은 14%에 그쳐 상향 이동이 제한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근로·사업소득 기준 소득 분위의 상승이나 하락을 경험한 비중은 34.1%로, 전년(34.9%)보다 0.8%포인트(p) 줄었다. 즉, 한국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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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득분위이동성, 3년째 하락 중…갈수록 높아지는 양극화의 벽 2022년 소득 1~4분위에서 소득 상위 20% 5분위로 이동한 사람은 3.5% 뿐 더 높은 소득 분위로 이동한 사람도 5명 중 1명도 안돼 연합뉴스 1년새 소득이 늘어 소득 분위가 오른 국민은 5명 중 1명도 채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최상위 20% 안에 들어가는 '인생역전'에 성공한 경우는 불과 3.5%에 그쳤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 이번 통계 작성 대상인 2022년과 2023년 모두 소득이 있는 '노동시장 잔류자'는 2830만 명이었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한 이들은 5.0%, 이탈자는 4.4%였는데,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청년층 비중은 감소(-0.8%p)한 반면, 노년층과(0.8%p), 여자(0.3%p)는 비중이 늘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이들의 근로·사업소득을 추적한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전년보다 소득이 오른 사람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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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득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20%인 저소득층 10명 중 7명은 더 상위 소득 구간으로 못 올라간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 자료와 약 1,100만 명의 표본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이 벌어들이는 소득의 이동성 현황을 분석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공개하고 있습니다. 소득분위는 소득금액에 따라 인구를 동일 비율로 5개 분위로 구분한 것으로 1분위는 하위 20%, 5분위는 상위 20%입니다. ■소득 1분위 10명 중 3명은 6년째 1분위 2017년 소득 1분위(하위 20%)에 속한 사람 중 2023년까지 지속해서 1분위에 머무른 사람은 27.8%입니다. 소득 하위 20%의 10명 중 3명 가까이 5년째 소득 수준이 제자리에 머물렀다는 이야기입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1분위에 머문 사람 중 여성의 비율은 31.2%, 남성은 23%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