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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남은 기간에는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3분기에도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문턱이 속속 높아졌는데, 4분기에 그보다 대출을 더 조일 거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한나 기자, 이게 은행 대출 담당자들을 직접 조사한 결과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4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라는 건 은행이 대출을 더 엄격하게 심사한 후 내준다는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출 주체별로 보면, 가계 주택에 대한 대출태도 지수는 지난 2분기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후 3분기 -53에 이어 4분기에도 -19로 강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은행의 가계 주택 대출수요 지수는 -31로, 수요 역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 등)의 대출태도 역시 -19로 2, 3분기에 이어 강화를 유지했습니다. [앵커] 3분기에도 문턱을 높여 놨는데 4분기에 더 높이겠다는 거니 대출받는 입장에선 고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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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후폭풍] 9월 476건… 전세대출도 52% 줄어 대출한도-대출총량 축소 직격탄 “신혼부부 내집 마련 사다리 무너져” 1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5.10.19/뉴스1 지난달 신혼부부들의 주거 마련을 위한 정책대출인 ‘신생아특례대출’ 승인 건수가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태어나 막 가정을 꾸린 30대 실수요자 위주의 정책대출 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27 대출 규제 이후 석 달 만이다. 정부가 정책대출을 25% 줄이고, 은행도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대출 승인 건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생아특례 ‘디딤돌’(주택 구입 자금) 대출 승인 건수는 476건으로, 지난해 1월 첫 시행 이후 처음으로 1000건 밑으로 떨어졌다. 6·27 대책이 발표된 6월(2842건)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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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연말까지 주담대·신용대출 ‘조이기’ 지속 대기업·중소기업 대출 완화…신용위험은 경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부채 관리 고삐가 더욱 조여진 가운데, 4분기에도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의 연이은 규제에 은행들이 대출 총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며 사실상 가계대출 ‘잠금 모드’에 돌입한 영향이다.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대출 잠금’ 지속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 국내은행의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28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53)에 이어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플러스(+)는 대출태도 완화를, 마이너스(-)는 강화를 의미한다. 대출태도가 강화된다는 것은 금리를 올리거나 심사를 강화하는 등 대출 영업에 보수적으로 나선다는 뜻이다.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태도지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 대출을 포함하는 주택대출과 일반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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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안을 발표한 가운데 16일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에서 시민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오늘부터 수주택담보대출 여신한도 차등화(2~6억원),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하한 3% 상향, 1주택자 전세대출 DSR 적용, 주담대 위험 가중치 조기 상향(내년 1월) 등 추가 대출 규제를 시행한다. 2025.10.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가계에 대한 대출 태도가 깐깐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6·27 등 부동산 정책 영향에 주택관련 대출 태도가 강화되면서다. 다만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비은행금융기관도 대체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신용카드회사 등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들은 올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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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발표 신용위험, 기업과 가계 모두 경계감 지속…대출수요, 주택관련대출 중심으로 감소 비은행금융기관 대출태도, 강화 기조 유지 신용위험,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 중심으로 높은 수준 지속 ◆…한국은행은 27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들은 올해 4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는 전분기 대비 강화될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의하면 2025년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4분기중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비은행금융기관도 대체로 강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다소 완화될 것으로 봤다. 대기업의 대출태도지수는 3분기 0에서 4분기 6으로 바뀌었고 중소기업은 -6에서 3으로 달라졌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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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非은행도 대출심사 강화기조 유지 올해 4분기에도 은행에서 가계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울 전망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시중은행을 찾은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27일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4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의 수가 '완화'보다 많다는 의미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대출태도 지수가 '완화' 우위로 돌아섰다. 대기업 대출은 3분기 0에서 6으로, 중소기업은 -6에서 3으로 완화됐다. 대출 요건을 완화할 것으로 답한 은행이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가계대출은 대출을 깐깐하게 보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가계 주택대출은 -28, 가계 일반대출은 -19를 기록했다. 전분기 각각 -53, -36보다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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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가계대출 태도 ‘긴축’ 지속 총량관리 여파에 대출문턱 더 높아 취약계층, 비제도권 내몰릴 우려 ↑ [연합뉴스] 연말을 앞두고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에 더해 은행들이 자체 한도 조정에 나서면서 ‘대출 절벽’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출이 어려워진 취약차주들이 불법 사금융 등 비제도권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주택대출의 대출태도지수는 -28, 가계일반대출은 -19로, 3분기(-53, -36) 대비 완화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뚜렷한 강화 흐름을 유지했다. 대출태도지수는 매 분기 금융기관 여신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출태도·신용위험·대출수요 전망을 묻고, 응답 결과를 가중평균해 지수(-100~100)로 산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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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 중단·지점당 10억' 사실상 셧다운…연말 보릿고개 시작 총량 넘긴 은행 속출…"기습적 규제 발표, 한도 관리 어려워"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 첫날인 16일 서울 시내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전단이 붙어있다. 2025.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김도엽 기자 = 정부의 '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은행권이 잇따라 대출창구를 걸어 잠그고 있다. 일부 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접수를 연말까지 중단했고, 지점별로 대출 한도를 10억 원 이하로 묶는 등 사실상 '셧다운' 상태다. 문제는 대출을 받기 위해 여러 은행을 전전하는 이른바 '대출 찾아 삼만리'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6·27 대출 규제 등 예상치 못한 정책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대출 한도 관리에 혼선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모집인 중단·지점당 10억'…사실상 셧다운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하나·IBK기업은행은 연말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