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4곳, '캄 범죄 배후' 프린스그룹에 이자만 14.5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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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북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이 프린스 그룹에 예금 이자로 14억5천4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현재 이들 은행에는 프린스 그룹 자금 911억7천500만 원이 예치돼 있고, 국제 제재에 따라 은행들이 자체 동결한 상태입니다. 특히 전북은행이 프린스 그룹에 지급한 예금 이자가 7억87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금액도 천252억여 원으로 4대 은행 거래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특히 프린스 그룹 등과 거래한 은행 가운데 일부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실명 인증계좌 제휴 은행이라며 자금 세탁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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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부동산 전문 인력 채용공고 면접자 “회사 이름 나중에야 오픈”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의심받는 프린스그룹이 국내 부동산 관련 채용 공고를 내면서 7년 이상의 부동산 실무 경력을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면접자들에게는 회사 이름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올 상반기 국내 채용 사이트에 외국계 부동산개발회사 한국연락사무소 영업총괄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해당 공고에는 한국 시장 개척 및 확장, 한국 지사 관리 등이 주요 담당 업무로 명시됐다. 현재는 채용 공고가 삭제된 상태다. 자격 요건으로는 7년 이상 부동산 관련 회사 마케팅 및 영업 실무 경력을 제시했다. 이는 캄보디아 범죄조직이 월 2000만원 보장 등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텔레마케팅 등의 업무를 제시했던 것과는 다르다. 단순 인력 모집을 넘어 국내외 부동산 경력을 요구하는 등 전문 인력까지 포섭하려 한 것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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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은행들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돼 국제 제재 대상에 오른 프린스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예금 이자만 14억 54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그룹에 각각 7억870만 원, 6억7300만 원, 6100만 원, 1100만 원의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그룹(Huione Group)과도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 은행에는 프린스그룹 자금이 911억 7500만 원 예치돼 있으며 국제 제재에 따라 자체 동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린스그룹과 국내 은행 간 거래 금액 역시 기존 1970억 4500만 원에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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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거래금액 1천252억원 달해…후이원 당좌예금도 발견 강민국 "코인거래소와 인증 제휴 은행, 검은돈 세탁 조사해야" 국내 은행 현지법인에 프린스 자금 912억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원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한 국내 은행의 현지법인 지점들. 2025.10.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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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우등생? 동남아 전략 이상 없나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국내 금융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던 캄보디아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와 감금, 온라인 스캠 같은 각종 중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현지 범죄 조직 ‘프린스그룹’ 자금이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을 통해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캄보디아는 불과 지난해 우리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외 점포 현지화 최우수 국가’로 평가받았던 터라 그 충격은 배가되고 있다. 성장 잠재력만 보고 달려온 동남아 진출 전략의 민낯이 드러나며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캄보디아에 진출한 금융사가 현지 범죄 단체 자금을 유치했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은행, 범죄와 얼마나 엮였나 프린스그룹과 1970억원 거래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iM뱅크·전북은행 등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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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범죄 조직 '프린스그룹'의 자금이 한국 은행권 현지법인과 코인거래소를 통해 우리 금융권에도 상당히 많은 돈이 흘러들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법인에 1000억 원 가까운 돈이 예치돼 있다는데,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계좌를 정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입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각종 온라인 사기의 배후로 지목된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캄보디아 교민 "코인 관련된 것, 환전 관련된 것.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있는 거래는…." 전북은행을 비롯한 국내 은행 4곳은 현지 법인을 통해 프린스 그룹과 2000억 넘는 거래를 했고, 14억 5000만 원의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예치돼 있는 금액도 912억 원, 은행들은 뒤늦게 이 돈을 동결했습니다. 프린스그룹의 자금 세탁 통로로 알려진 후이원그룹도 2년 전부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150억 원 대의 거래가 있었습니다. 국내 금융권과 거래소가 자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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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배후 지목된 프린스 그룹과 거래 "금융위, 금융 거래 제재 대상자 지정해야"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한 국내 은행의 현지법인 지점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 그룹에 예금 이자로 총 14억5400만원을 지급했다. 전북은행이 7억87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은행(6억7300만원) ▲신한은행(6100만원) ▲우리은행(1100만원) 등 순이었다. 현재 이들 은행에는 프린스 그룹 자금 911억7500만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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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韓은행간 거래 2146억원 전북은행 거래금액만 1252억원 달해 검은돈 세탁 가능성...조사필요 지적도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원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의 한 국내 은행의 현지법인 지점들. [연합뉴스]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국내 은행 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행은 프린스그룹과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 그룹에 예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