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갈라파고스’ 코인시장, 韓계좌 의무화에 외국인 투자 99.9%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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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금융정보법 시행뒤 유입 급감… 2021년 5조6666억→작년 25억원 강력한 외국인 규제로 유동성 부족… 내수시장 속 제로섬 게임에만 치중 국내 코인 비싼 ‘김치 프리미엄’ 심화… “외국인 자본 들어와야 시장 커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유입된 외국인투자가 자금이 최근 4년간 9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된 이후 국내 은행 계좌 보유 의무화로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들의 신규 거래가 사실상 막혔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강력한 외국인 규제로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국내 코인이 국제 시세보다 비싼 ‘김치 프리미엄’이 심화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들이 내수시장 속 제로섬 게임에만 치중하는 가운데 국내 코인 시장이 고립된 갈라파고스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외국인 국내 코인 거래 사실상 막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및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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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범죄 단체의 자금 세탁 장소로 지목되는 후이원 모습. /박성원 기자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지목된 현지 가상 자산 거래소와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간 가상 자산 거래액이 지난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거래소를 통해 범죄 자금 세탁이 이뤄지거나 불법적인 해외 송금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가상 자산 거래소와 캄보디아 거래소인 ‘후이원 개런티’ 간 가상 자산 유출입 규모는 총 128억645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3년(922만원)보다 140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작년 후이원 개런티에서 국내 거래소로 들어온 가상 자산이 104억9457만원이었고, 국내 거래소에서 후이원 개런티로 빠져나간 돈이 23억1188만원이었다. 후이원 그룹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거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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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린스은행 [연합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북한 해킹 그룹과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자금 세탁처인 후이원그룹과 140억 원 넘는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후이원그룹과 145억 922만 원 규모의 가상자산(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빗썸과 후이원 그룹 간의 거래는 공교롭게도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취업사기 후 감금을 당했다며 공관에 신고한 건수가 크게 늘어난 지난해부터 급증했습니다. 2021년과 2022년 전무했던 거래 건수와 액수는 2023년 4건, 922만 원에서 2024년 3,397건, 124억 원으로 폭발적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도 5월까지 2,079회에 걸쳐 21억 원 상당의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빗썸과 후이원그룹을 오간 코인은 99.9%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였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인 특성 때문에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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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캄보디아 범죄조직이 국내 거래소를 불법 자금세탁이나 해외 송금 통로로 악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오늘(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와 캄보디아 '후이원 개런티' 간 코인 유출입 규모는 총 128억 원으로, 2023년(922만 원) 대비 약 1,400배 급증했습니다. 특히, 빗썸이 124억 원대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업비트는 3억6천만 원, 코빗은 1천여만 원 규모였습니다. 주로 미국 달러화와 1대 1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이원 개런티는 미국과 영국 정부가 자금세탁 혐의로 제재한 '후이원 그룹' 계열 거래소로, 고위험 거래 경로로 분류됩니다. 국내 거래소들은 올해 들어 후이원 개런티와의 코인 입출금을 차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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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자금 세탁 중심지로 지목된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사이에 지난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캄보디아 후이원 개런티 간 코인 유출입 규모가 128억64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해전인 2023년 922만 원에서 1천40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후이원 그룹은 범죄로 확보한 가상자산을 세탁한 혐의로 미국과 영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곳이고, 후이원 개런티는 이 그룹 계열의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업비트는 올해 3월부터, 빗썸, 코인원, 코빗은 5월부터 후이원 개런티와의 입·출금을 차단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빗썸의 경우 후이원 외에도 캄보디아 범죄 단지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계열의 바이엑스에서 올해 68만 원이 입고된 기록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빗썸은 지난 22일 뒤늦게 바이엑스와의 모든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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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캄보디아 현지 거래소 사이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지난해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와 캄보디아 후이원 개런티 간의 코인 유출입 규모는 총 128억645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922만원에서 140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입고(캄보디아→한국) 895만원, 출고(한국→캄보디아) 28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입고 104억9457만원, 출고 23억1188만원으로 뛰었다. 거래소별로 보면 빗썸이 2023년 922만원에서 지난해 124억2646만원으로 후이원 개런티와의 코인 입·출고가 급증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는 전무했던 유출입이 3억6691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코인원은 2500원에서 120만원으로 증가했다. 코빗에서는 지난해에만 1187만원어치 코인이 입·출금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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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캄보디아 범죄배후 기업 금융제재 착수 [연합뉴스 제공] 캄보디아 자금 세탁 중심지로 지목된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사이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지난해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연루된 자금 세탁이나 불법 해외 송금 등의 통로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오늘(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와 캄보디아 후이원 개런티 간의 코인 유출입 규모는 총 128억64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922만원에서 1,40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입고(캄보디아→한국) 895만원, 출고(한국→캄보디아) 28만원에 그쳤으나, 지난해 입고 104억9,457만원, 출고 23억1,188만원으로 뛰었습니다. 거래소별로 보면, 빗썸이 2023년 922만원에서, 지난해 124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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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22만원→작년 128억원…빗썸 비중이 최대·테더가 99.9% 野 이양수 "실상 파악해 대책 마련"…당국에 주문 정부, 캄보디아 범죄배후 기업 금융제재 착수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ㆍ감금 등 조직범죄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금융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프놈펜 프린스그룹 본사에 경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캄보디아 범죄 관련자를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력 제재 대상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린스 그룹'과 금융서비스 기업 '후이원 그룹(Huione Group)' 등이 거론된다. 2025.10.19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캄보디아 자금 세탁 중심지로 지목된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사이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지난해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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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22만원→작년 128억원 빗썸 비중 최대…테더가 99.9% 금융당국 “자금세탁 차단”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안치된 턱틀라 사원 안치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자금 세탁 중심지로 지목된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후이원)와 국내 거래소 사이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지난해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연루된 자금 세탁이나 불법 해외 송금 등의 통로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빗썸과 후이원 그룹 간의 거래는 공교롭게도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취업사기 후 감금을 당했다며 공관에 신고한 건수가 크게 늘어난 지난해부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와 캄보디아 후이원 개런티 간의 코인 유출입 규모는 총 128억6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922만원에서 무려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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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증가세 맞춰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거래량 폭증 ◇캄보디아 범죄단지 '태자단지'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속보=고수익을 미끼로 한 취업 사기에 속아 캄보디아로 갔다가 범죄조직에 납치·감금·살해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자금 세탁 중심지로 지목된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사이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지난해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연루된 자금 세탁이나 불법 해외 송금 등의 통로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와 캄보디아 후이원 개런티 간의 코인 유출입 규모는 총 128억6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922만원에서 1천40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입고(캄보디아→한국)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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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래량 전년比 1400배↑ 스테이블코인 거래 99.9% 차지 '범죄자금 세탁에 악용' 지적에 당국 "자금세탁 차단하겠다" 19일 프놈펜 프린스그룹 본사에 경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캄보디아 범죄 자금 세탁지로 지목된 현지 거래소와 128억 원 규모의 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대 가상화폐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와 캄보디아 거래소 '후이원 개런티' 간의 코인 유출입 규모는 총 128억 645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922만 원에서 140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별로는 빗썸이 지난해 124억 2646만 원 어치의 코인을 주고 받아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비트는 3억 6691억 원, 코빗은 1187만 원, 코인원은 120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된 코인은 99.9%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였다. 후이원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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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22만원→작년 128억원…빗썸 비중이 최대·테더가 99.9%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ㆍ감금 등 조직범죄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금융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프놈펜 프린스그룹 본사에 경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캄보디아 범죄 관련자를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력 제재 대상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린스 그룹'과 금융서비스 기업 '후이원 그룹(Huione Group)' 등이 거론된다. (프놈펜=연합뉴스)] 캄보디아 자금 세탁 중심지로 지목된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사이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출입이 지난해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연루된 자금 세탁이나 불법 해외 송금 등의 통로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