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악재가 한꺼번에'…車 부품사 줄도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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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건비 '줄폭탄' 무너지는 車 생태계 100대 부품 상장사 실적 '뚝' 車산업 위기 현실로 2분기 영업이익 10% 줄었지만 3분기부터 실적 악화 본격화 관세협상 난관에 車업계 '패닉' < 갈수록 수익성 악화 > 미국발 관세와 노란봉투법 등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화성의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 공장에서 한 직원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혁 기자 파워트레인, 섀시를 제작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물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에 납품하는 A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19억원)은 전년 동기(53억원)보다 64.2% 급감했다. 미국 정부가 5월부터 부과하기 시작한 자동차 부품 관세(25%)로 50억원의 추가 비용이 생긴 영향이다. 3분기에는 석 달 내내 관세를 낸 만큼 적자로 돌아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관세 폭탄이 국내 자동차산업을 적자 수렁으로 내몬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14%에 달하고, 전체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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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조원대로 3년 만에 최저 전망…美 25% 관세 직격탄 한미 정상회담서 협상 타결 무산 시 4분기까지 실적 부진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말레이시아로 쿠알룸푸르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202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3분기에 총 2조4500억 원의 관세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0일, 기아는 31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각각 45조3484억 원, 27조 87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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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5.10.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 "타결이 매우 임박해 있다"고 발언하면서 오는 2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안 도출이 가능할지 관심을 모은다.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경우 3500억달러(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펀드의 구체적인 운용 방식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등 주요 쟁점을 포괄하는 패키지 형태의 딜이 만들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5% 관세가 적용 중인 자동차 업계도 관세 인하 기대감이 커진다. ━ 트럼프 "관세 타결 임박"…3500억달러 펀드 이견 좁혔나 ━ 26일 정부에 따르면 통상당국은 지난 7월30일 1차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수차례 미국을 방문해 후속협상을 진행했다. 1차 협상으로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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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장 "APEC 계기 타결 갈 길 멀어"…4분기 25% 온전히 영향 전망 현대차·기아, 월간 관세 피해 5천억 관측…"협상 타결 시급" 한미 관세협상 추가 논의를 마치고 미국에서 돌아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새벽 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관세 피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 주 전만 해도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수조원의 연간 영업이익 증대가 예상됐으나, 4분기도 25% 관세 영향을 온전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李 "관세협상, 신중히 접근"…APEC 계기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타결 불투명 26일 자동차 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4일 APEC 정상회의 계기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