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대형원전 프로젝트 수행계약…국내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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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 아메리카 조성 전력망 단지 내 대형원전 4기 기본설계용역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 수행 계약을 체결하며 급성장하는 미국 원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페르미 아메리카가 조성하는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 프로젝트 개요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관한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 약 2천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전력망 단지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AP1000 대형 원전 4기, 소형모듈원전(SMR),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결합한 총 11GW(기가와트)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와 이를 연계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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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선정委 석달째 열리지 않아 이미 건설이 확정된 신규 원전의 부지 선정 절차가 이재명 정부 들어 올스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상황에서,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마저 이뤄지지 않아 전력 수급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기존 원전인 고리 2호기 계속 운전 결정도 계속 미뤄지고 있어, ‘탈원전 시즌2’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규 원전 부지를 심의·결정하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부지선정위원회는 올 초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1.4GW 규모 대형 원전 2기와 SMR(소형 모듈 원전) 1기의 건설 부지를 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이후 매달 회의가 열렸다. 위원회는 그러나 지난 7월 말 회의를 끝으로 모든 부지 선정 절차를 중단했다. 한수원은 당초 지난 7월 공고를 내고 8월부터 원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공모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석 달 넘게 공고조차 못 내고 있다.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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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CNIC) 마쓰쿠보 하지메 사무국장 인터뷰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쓰나미가 덮쳐 비상 전원이 꺼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전을 오래 쓰면 경제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그만큼 사고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쓰쿠보 하지메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CNIC) 사무국장은 지난달 초 한겨레와 한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의 ‘최장수 원전’인 고리2호기 수명연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원전을 새로 짓는 수준의 안전 보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언제든 일본처럼 돌이킬 수 없는 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75년 설립된 원자력자료정보실은 일본 안팎의 원전 안전과 정책 문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특히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 2011년 이후 방사능 오염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신뢰성 높은 원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리2호기 수명연장 안건 심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마쓰쿠보 사무국장에게 원전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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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원전4기 기본설계 여의도 8배 면적 2119만㎡ 복합 에너지·AI캠퍼스 조성 총 사업비 719조원 프로젝트 내년 상반기 EPC 계약 목표 트럼프 '원전 르네상스' 추진 K건설에 새로운 먹거리 부상 [서울경제] 현대건설이 미국에서 대형 원전 4기를 건설하기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미 원전 협력 체계 가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기본 계약 이후 앞으로 조달·시공 등을 포함해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 조성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000억 달러(719조 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 에너지단지의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8배에 달하는 2119만㎡에 달한다. 이 부지에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복합화력 등 총 11GW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본 계약 체결로 대형원전 4기 건설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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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몰리며 주가 8%대 강세 보여 "한미 원전 동맹 실질 가동 의미 있어" 이한우(왼쪽) 현대건설 대표와 메수트 우즈만 페르미 뉴클리어 대표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서울경제] 현대건설(000720) 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대형원전 건설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전 8시 34분 현재 프리마켓서 전장 대비 8.26% 오른 7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세는 전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힘입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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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대형 원자력발전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맡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미국 페르미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1기의 대형 원전 공사 금액이 12조~15조 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건설이 향후 조달과 시공 등 EPC 사업을 총괄할 경우 60조 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안보 강화 정책에 따라 현지 원자력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에너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실리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우(왼쪽) 현대건설 대표와 메수트 우즈만 페르미뉴클리어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 원전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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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사옥. [연합뉴스] KB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대형 원전 4기 수주로 인해 3분기 이후의 부진을 딛고 원전주로 복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증권은 최근 현대건설이 페르미 아메리카(Fermi)와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관한 기본설계 용역(FEED)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분석했다. Fermi는 용산구와 비슷한 면적의 텍사스 부지에 데이터센터와 11GW 전력 생산설비를 함께 갖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AP1000 대형 원전 4기 건설의 첫 단계인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 기본설계를 수행한다고 전망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통합 인허가(COLA) 검토 중으로 현대건설은 본공사 준비를 병행해 내년 상반기~3분기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체결을 목표로 뒀다고 짚었다. KB증권은 현대건설은 상반기 대표적 원전주로서 주가 상승이 눈부셨지만 지난 7월 중순 이후 건설산업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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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페르미 아메리카(Fermi)와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관한 기본설계 용역(Feed) 계약을 체결했다. 증권가는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대형 원전에 참여하는 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을 필두로 내년까지 본격적인 원전 계약과 착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나스닥 상장 페르미가 발주한 대형원전 4기 FEED를 수주했다"며 "페르미는 지난 1일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에너지·데이터센터 리츠 기업으로, 용산구와 비슷한 면적의 텍사스 부지에 데이터센터와 11GW 전력 생산설비를 함께 갖춘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AP1000 대형 원전 4기 건설의 첫 단계인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4기 매출 24조원 가운데 얼마나 받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일부는 삼성물산이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상당부분을 현대건설이 확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