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이재용 회장, 경영 전면 등판 요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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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원년인 만큼 이 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삼성 안팎의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당장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와 과거 '미래전략실' 같은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필요성이 본격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이 최대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경쟁 비교우위 확보와 반도체 초격차 복원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후 처음 이뤄지는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3년간 롤러코스터나 다름없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경험했다. 하지만, 고유의 위기 극복 DNA를 통해 저력도 입증했다. 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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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 글로벌 리더들과 회동 준비 내달 예상 삼성 인사도 직접 주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27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이 회장은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내거나 행사를 여는 대신 차분한 정중동(靜中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가시적 성과로 ‘실용주의’ 리더십을 입증하겠다는 이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3주년 당일인 27일 별도의 행사 없이 평소처럼 경영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그는 2022년 회장 취임 당시에도 취임사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고, 이달 24일 이건희 선대 회장 5주기 추도식에서도 대외 메시지 없이 사장단과 비공식 오찬을 갖고 생산 현황과 조직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의 침묵은 내부 위기감 고조와 맞물려 있다. 이 회장은 올 3월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 경영진부터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시는 글로벌 D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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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3주년 ‘삼성 위기론’ 부른 반도체 부활 신호탄 기세 이어가려면 결국 기술 투자 급선무 소부장·빅테크와 ‘협업 리더십’ 보여줘야 11월 인사…JY표 ‘뉴삼성’ 밑그림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0년 7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아 전장용 MLCC 생산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삼성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박지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회장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올해에도 예년처럼 특별한 메시지나 사내 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 회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3세 경영의 닻을 올린 이재용 회장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속에 3주년을 맞게 됐다. 10년 만에 사법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난 데다 지난해 ‘삼성 위기론’을 불러왔던 반도체 사업이 점차 회복세를 띠면서 이 회장은 활발한 대내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는 연말 단행할 조직개편과 인사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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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별도 메시지 없이 APEC 일정 준비 등 경영 집중 연말 인사·조직개편 준비…컨트롤타워 부활 목소리 커져 내달 초 다시 방미…반도체 반등 시작, 실적호조 이어질 듯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경영의 고비를 바짝 조이며 그룹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이 대법원 무죄판결 이후 국내외에서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며 여러 굵직한 성과를 내자, 삼성전자도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잃어버린 10년'에 작별을 고하고 있다. 재계는 다가오는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이 회장이 보여줄 '뉴삼성' 비전에 주목하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 선영 찾은 이재용 회장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2025.10.24 xanadu@yna.co.kr '정중동' 행보 속 인사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