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원화 가치 2.4% 떨어져...엔화 이어 주요국 통화 중 하락 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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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뉴스1 한미 관세 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이달 들어 2% 넘게 추락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하며 대규모 돈 풀기 기대가 커진 일본 엔화(-3.12%)에 이어 주요국 중 하락 폭이 둘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24일 전장 대비 0.2원 내린 1439.4원으로 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에는 장중 1441.5원까지 뛰면서 지난 4월 29일(장중 1441.5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24일 야간 거래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달 말 대비 2.39% 하락했다(원화 환율 상승). 같은 기간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1.31% 상승했는데, 원화 가치는 그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주요 6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를 구성하는 통화 중 유로(-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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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절상 폭은 1.3% 불과…환율 6개월 만에 다시 1,440원대 기록 "현금투자 최소화·달러 조달 부담 완화 방안 있어야" 딜링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이달에만 2% 넘게 추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1,440원대로 뛰었다. 이달 원화 절하율은 새 내각 확장재정 전망에 약세를 나타낸 일본 엔화(-3.26%)에 이어 주요국 중 2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환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려면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시 현금투자 규모를 최소화하고 달러 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달러 1.3% 오르는데 원화 가치 2.4% 하락…주요국 중 하락 폭 2위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24일 전주 대비 17.2원 상승한 1,439.4원에 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에는 장 중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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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지연 영향 이달에만 2.4% 추락 엔화 이어 두 번째 약세 한미 관세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이달에만 2% 넘게 추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1440원대로 뛰었다. 26일 서울 명동 환전소에 외환 시세가 게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이달에만 2% 넘게 추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1440원대로 뛰었다. 원화 절하율은 일본 엔화에 이어 주요국 중 2위를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6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24일 전주 대비 17.2원 상승한 1439.4원에 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에는 장중 1441.5원까지 뛰면서 지난 4월 29일(장 중 고가 1441.5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4일 1,400원, 25일 1410원을 연이어 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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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미 관세협상 장기화 속에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다시 1,440원대를 기록했다. 대외 변수와 지역 요인이 겹치며 원화 약세 압력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26일 서울 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전주 대비 17.2원 오른 1,439.4원(야간 종가)을 기록했고, 10월 23일 장중 한때 1,441.5원까지 상승해 4월 29일(장중 고가 1,441.5원) 이후 약 6개월 만의 고점을 재현했다.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 지난달 말 대비 2.39% 하락해 달러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1.31% 절상된 같은 기간보다 낙폭이 컸다. 유럽연합 유로화 -1.12%, 영국 파운드 -0.86%, 캐나다달러 -0.75% 등은 원화보다 하락 폭이 작았고 스위스 프랑 +0.10%, 스웨덴 크로나 +0.16%는 달러 대비 강세였다. 원화보다 낙폭이 큰 통화는 일본 엔(-3.12%)이었다. 원화 약세의 배경으로는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이 지목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