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시추사업 의혹…산업부, 석유공사 감사원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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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6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덕근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동해 심해유전 탐사시추 관련 국정브리핑을 마치고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구조 시추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석유공사를 대상으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감에서 논란이 된 주요 쟁점은 석유공사가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을 발주하면서 액트지오사 선정 과정과 기준이 불투명했다는 지적,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를 취소한 경위, 그리고 시추사업 경제성이 낮다는 결론에도 불구하고 담당팀과 임원들이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받고 임원 승진까지 이뤄진 부분이다. 산업통상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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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스전 개발팀 최상급 성과 평가·담당 임원 승진 등도 대상 산업부 주요 책임자에 대한 조사 언급 없어...꼬리자르기라는 지적도 씨드릴의 시추선 웨스타카펠라호가 지난해 12월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감사원에 의뢰키로 했다. 그러나 당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대왕고래 매장 추정량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경우 “삼성전자 시총의 5배에 이른다”고 하는 등 산업부 주요 책임자에 대한 조사 언급을 빠져서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산업통상부는 13일 김정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한국석유공사 대상 공익 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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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동해 심해 유전 개발 사업,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김정관 장관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국석유공사의 주요 의혹 사항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자문사로 액트지오를 선정한 경위, 프로젝트 담당 팀과 담당 임원이 고평가를 받은 사유, 프로젝트 관련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가 취소된 경위 등에 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먼저 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근거를 제공한 액트지오를 자문사로 선정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을 제쳐두고 액트지오와 계약한 점 등이 의심스럽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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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제기된 지적·의혹 등 관련 공익감사 청구 액트지오 선정, 지진 안전성 검토, 성과급 등 핵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 제기된 '액트지오' 논란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김정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한국석유공사 대상 공익 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는 제기된 주요 의혹 사항은 △석유공사의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 관련 액트지오사 선정 과정 및 기준 △석유공사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취소 경과 △대왕고래 시추사업 담당 팀·임원에 대한 최상위급 성과평가 및 담당 임원의 부사장 승진 등이다. 산업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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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정책감사 자제"에도 기후대응댐·디지털교과서 등 尹정부 주요정책 줄줄이 칼날 산업통상부가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공무원을 겨냥한 정책감사를 폐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 가스전 개발사업을 비롯해 기후대응댐, 디지털교과서, 의대 정원 폐지 등 전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가 감사 대상에 올라가는 분위기다. 15일 산업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 사항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석유공사의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과 관련해 미국 액트지오를 선정한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동해 탐사 시추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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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사업 의혹을 받고 있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감사원 감사를 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프로젝트’ 의혹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결정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과학적 근거가 빈약한 상태에서 전임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정치적 이벤트로 추진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 [사진=송재봉 의원실] 산업부의 이번 공익감사 청구는 액트지오사 선정 과정, 경제성 평가의 부실, 의혹 무마를 위한 성과급 지급 정황 등을 감사 대상으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봉 의원은 “제기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감사원이 성역 없는 감사를 통해 대통령실의 부당 개입 여부, 국익이 아닌 정권 이익을 위해 누가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추진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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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책감사 폐지' 주문했는데… 산업통상부, 감사원에 청구 정부가 동해 심해 유전 개발 사업,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둘러싼 의혹에 관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한다고 발표했다. 자문사 선정 과정 등 불투명한 절차를 들여다보겠다는 취지인데, 일각에선 ‘정책감사 폐지’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산업통상부는 15일 김정관 장관 지시에 따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국석유공사의 대왕고래 관련 주요 의혹 사항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자문사 ‘액트지오’ 선정 과정을 집중 질의했다. 이 과정에서 석유공사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동해 탐사 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를 취소한 경위와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첫 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음에도 사업 담당팀과 임원이 최고 성과 평가를 받은 사실 등이 지적됐다. 이에 김 장관은 “자원 개발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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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산업통상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권향엽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경제성이 없는 거로 결론이 났지만, 그 과정에서 용역 선정과정과 기준 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시추와 용역, 시료 분석에 투입된 천3백억여 원의 혈세가 낭비돼, 결론적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 지지율에 이용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을 향해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반면교사로 삼아 과학적이고 투명한 자원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진상을 명백히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