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약 기로에 선 이재용…‘취임 3년차’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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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회장 취임 3주년을 맞는 가운데, 반도체 사업 반등과 바이오 등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사법 리스크를 온전히 벗은 현 시점이 새 도약을 위한 중요 기로라는 점에서 2018년 ‘뉴삼성’에 이은 새 경영 메시지가 나올 지 재계의 이목이 쏠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취임 3주년과 관련한 별다른 행사나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달 말 경주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앞두고 굴로벌 경영 보폭 확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내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핵심 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의 엔비디아의 공급 건이 전격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달 1일은 삼성전자 창립기념일로,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새 메시지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이르면 내달 말부터 사장단, 임원 인사가 순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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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본궤도…반도체 사업 경쟁력 복원 핵심 당면 과제 오는 28일 APEC CEO 서밋서 글로벌 네트워킹 행보…젠슨 황과 만남도 주목 APEC 이후 연말 정기 인사…등기이사 복귀·그룹 컨트롤 타워 재건 여부 '촉각'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5.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다. 10년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에 접어든 첫해다. '삼성 위기론'을 가져왔던 반도체 사업 실적 회복세도 감지되면서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한 이재용의 '뉴 삼성' 비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취임 3주년인 27일 별도 행사를 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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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3주년 ‘삼성 위기론’ 부른 반도체 부활 신호탄 기세 이어가려면 결국 기술 투자 급선무 소부장·빅테크와 ‘협업 리더십’ 보여줘야 11월 인사…JY표 ‘뉴삼성’ 밑그림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0년 7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아 전장용 MLCC 생산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삼성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박지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회장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올해에도 예년처럼 특별한 메시지나 사내 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 회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3세 경영의 닻을 올린 이재용 회장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속에 3주년을 맞게 됐다. 10년 만에 사법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난 데다 지난해 ‘삼성 위기론’을 불러왔던 반도체 사업이 점차 회복세를 띠면서 이 회장은 활발한 대내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는 연말 단행할 조직개편과 인사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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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 삼성이 2월 말부터 3월까지 실시했던 임원 대상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세미나에서 나온 이재용 회장 메시지다. 삼성은 '사즉생' 메시지를 핵심 경영 기조로 받아들였다.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는 따끔한 이 회장의 질책은 삼성 전 계열사에서 위기 돌파와 성과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법 족쇄 벗고 종횡무진…달라진 '뉴 삼성' 기대감 이 회장이 2022년 10월 27일 취임한 후 보여온 '뉴 삼성' 행보는 거창한 선언보다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집중됐다. 글로벌 고객과 협력사의 핵심 경영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물꼬를 트는 데 집중했다.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회계부정·부당합병 의혹이 불거진 후 10년 만에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탈피한 직후 이 회장은 연일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를 잇고 있다. 이 회장은 사법 리스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