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로 경기 띄우려다 중국·일본처럼 빚더미 늪”…경고 날린 한은

2025년 10월 26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2개
수집 시간: 2025-10-26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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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26 13:10:15 oid: 009, aid: 000557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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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버블붕괴후 건설투자 늘리다 장기부진 中, 과잉투자했다가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한은 “AI·기후변화 대응한 건설투자 필요”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연합뉴스] 경기부양을 위해 지나치게 건설투자에 의존할 경우 정부·가계부채가 쌓이면서 오히려 경기회복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26일 ‘일본과 중국의 건설투자 장기부진의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최근 4년간 역성장에 빠진 국내 건설투자 부진을 놓고 일본과 중국의 사례를 비추어 봤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 초 버블이 붕괴된 이후 정부가 공공투자 확대로 건설경기를 살리려 노력했지만 장기침체를 피할 수 없었다. 이미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건설투자를 확대하자 재정이 악화하면서 정책 여력이 제한됐다. 가계는 주택 경기 활성화 정책 영향에 따라 대출을 받아 주택 구매를 늘렸지만,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부채 상환이 이뤄지면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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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6 15:41:09 oid: 469, aid: 000089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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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 5분기째 역성장…우리 경제 발목 일본 건설투자 조정 기간 30년 이상 지속 과한 부양책→부채 증가→침체 장기화로 7월 서울 중구의 한 공사 현장. 남동균 인턴기자 0%대 성장률 원인 중 하나로 건설경기 부진이 꼽히지만 섣불리 부양책을 써서는 안 된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한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일본과 중국의 건설투자 장기부진의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투자는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했다. 이 같은 건설투자 부진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약 0.3%포인트 끌어내릴 것으로 추산된다. 김보희 한은 조사국 아태경제팀 차장은 "건설경기 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건설투자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렇다고 무작정 건설투자를 늘리는 것이 방책은 아니다. 일본의 경우 1980년 건설투자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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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0-26 14:47:10 oid: 057, aid: 000191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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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부양 목적의 건설투자 매우 신중해야" 한은 "日의 교훈…경기부양 목적의 건설투자 위험" / 사진=연합뉴스 경기 부양을 위한 지나친 건설 투자는 일본·중국의 사례로 비춰 볼 때 위험하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한국은행은 '일본과 중국의 건설투자 장기부진의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일본은 1990년대 초반 버블 붕괴 이후 정부가 공공투자를 확대하여 건설경기를 살리려 노력했지만, 결국 장기침체를 피할 수 없었다"며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과잉투자를 지속한 결과 2021년부터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 버블경제 시기 일본은 내수진작 정책과 통화 완화 정책으로 자산가격이 상승하여 단기간에 건설투자가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자 기준금리 인상·부동산대출 억제 등 경기 억제 정책을 발표했고, 이에 주가와 토지가격이 급락하면서 버블이 붕괴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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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26 12:00:00 oid: 008, aid: 000526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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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구진, 일본·중국 건설투자 부진 사례 분석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건설투자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가계·정부부채가 쌓여 경기 회복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과 중국의 사례를 볼 때 경기부양책으로의 건설투자 확대가 결국 장기부진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일본과 중국의 건설투자 장기부진의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설투자는 지난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은 조사국 김보희 차장과 이준호 과장 등 연구진은 "일본은 1990년대 초반 버블 붕괴 이후 정부가 공공투자를 확대해 건설경기를 살리려 했지만 장기침체를 피할 수 없었다"며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과잉투자를 지속한 결과 2021년부터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 살리려 도로·신칸센·공항 건설 늘린 일본 ━ 일본의 실패는 비효율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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