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이 1인당 3억?… ‘이자잔치’의 끝판왕 된 은행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은행 성과급 논란이 거세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임원 성과급이 1인당 평균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도 임원 성과급이 1년 새 약 두배로 늘었다. 은행들이 이른바 ‘이자장사’를 통해 사상 최대 이익의 과실을 누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 1인당 3억15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원, 1인당 2억2131만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임원 성과급이 총 89억원, 1인당 1억204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총 48억원, 1인당 7120만원) 대비 거의 배가 뛰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전체 임직원 성과급이 각각 1480억원, 17...
기사 본문
금융당국, 성과보수 체계 개편 검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시중은행 ATM이 모여 있다. 성동훈 기자 금융사고가 증가세를 보이는데도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은 지난해 ‘억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임원이 회사에 끼친 손해에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성과보수 체계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성과급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으로 1인당 3억1521만원이었다. 성과급 총액과 1인당 액수 모두 2023년(총 91억원·1인당 2억2131만원)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임원 성과급은 총 89억원으로 1인당 1억2040만원을 기록해 2023년(총 48억원·1인당 7120만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지난해 전체 임직원 성과급은 각각 1480억원, 1077억원으로 ...
기사 본문
이헌승 국힘 의원실 자료 금융사고액 44% 급증에도 성과급 파티 비판 여전 사진=연합뉴스 금융사고 급증에도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의 성과급은 늘어났다. 1인당 평균 3억원을 넘은 곳도 등장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으로 1인당 3억15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원·1인당 2억2131만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하나은행의 임원 성과급도 총 89억원, 1인당 1억2040만원으로, 2023년(총 48억원·1인당 7천120만원)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전체 임직원 성과급이 각각 1480억원, 1077억원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2023년에 비해 3%가량 증가했으나, 우리은행은 33% 줄었다. 최근 은행들의 금융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성과급이...
기사 본문
금융사고액 지난해 대비 44% 늘어 당국 ‘퇴직 후에도 성과급 환수’ 추진 시중은행들의 현금자동인출기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사고 급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임원들의 성과급을 늘려서 지난해 1인당 평균 3억원이 넘은 곳도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들이 사상 최대 이익의 과실을 누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 1인당 3억15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원·1인당 2억2131만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임원 성과급도 총 89억원·1인당 1억2040만원으로, 2023년(총 48억원·1인당 7120만원) 대비 약 두 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