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원룸 월세 98만원, 외곽도 84만원…“서민들 월급이 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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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월세 100만원 시대”…서울 전역으로 번지는 ‘주거비 경고등’ 전세 하락에도 월세 상승세, 강남→외곽으로 확산…서민 부담 심화 서울 원룸 시장이 ‘월세 1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전세금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월세는 오히려 상승하는 ‘역전세-월세 동반 상승’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의 소형 임대 시장은 공공임대나 청년주거 지원책이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면서 민간 시장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게티이미지 강남구를 비롯한 도심 지역의 월세 급등이 중랑·광진 등 외곽 지역으로 번지며, 서울 전역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강남 원룸 월세, 100만원 ‘돌파’…평균 월세도 석 달 연속 상승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72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월(70만원)보다 3.6% 오른 수치다. 반면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486만원으로 1.1% 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곳이 평균보다 높은 월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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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줄고 가격 상승 보증부 월세 증가, ‘전세의 월세화’로 월세가 상승 전문가들 “‘입주 가뭄’ 서울 아파트 전·월세 더 오를 것” “2년 전 서울 강서구 일대 전용 84㎡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5억원대 정도였는데, 지금은 매물이 줄었고 시세도 6억~7억원대까지 올랐어요. 대신 보증금 1억원당 월세를 40만원으로 전환하는 보증부월세(반전세) 거래가 많이 늘었어요.”(서울 강서구 A 부동산중개법인 대표.) “4년 전 월세로 임차 계약을 맺고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2년 연장해서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으로부터 최근 월세를 올려서 새 계약서를 쓰자는 연락을 받았어요.”(서울 영등포구 주민 B씨) 지난 1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 매물이 잠기고 향후에도 품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임차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4759건이다. 지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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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10·15 규제 후 아파트 이동 수요 막히자 오피스텔로 몰려 서울 전세 품귀에 '월세화' 가속…집주인 우위 시장 고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 대기업이 밀집한 서울 마곡지구 내 A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세입자는 만기를 앞두고 계약갱신청구권 활용했다. 이달 21일 보증금은 1000만 원을 유지했지만 집주인 요청에 따라 기존 월세를 60만 원에서 10만 원 올린 70만 원에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 부동산 대책 이후 오피스텔 집주인이 계약 갱신에서 월세금을 올리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체결된 월세 갱신 10건 중 8건이 월세금을 상향 조정됐다. 전세에서 월세로 계약 갱신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절대적인 주택 전세매물 부족이 오피스텔 월세까지 밀어 올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규제 이후 세입자 눌러앉기…오피스텔 월세 올라 26일 국토부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27일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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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월세 계약 10건 중 4건 '갱신' 전월세 물건 서울 -22%, 경기 -27.9% 200만원 이상 고가 월세 계약 8% 비중 "신축·기존 공급 줄며 전세 상승 압력"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에 게시된 월세 매물 정보. 2025.10.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불똥이 전월세 시장으로 튀었다. 갭투자가 차단된 데다가 기존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세 물건 공급이 줄어든 탓으로, 전세의 월세화 현상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신고된 전월세 계약 20만4895건 중 갱신계약은 7만6570건으로 41.4%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월세 갱신 계약 비중 31.4%(7만4768건)을 넘어선 것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갱신 계약 비중도 50.0%로 지난해 32.6%를 상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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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빌라 월세는 72만원 서울 시내 빌라촌.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강남구 원룸 평균 월세가 100만 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9월 다방여지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강남구의 평균 월세는 98만 원을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서울 자치구 중 평균 월세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평균 월세 72만원과 비교하면 26만 원 비쌌다. 강남구 외에도 8곳이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았다. 중랑구 117%(84만원), 광진구 113%(81만원), 서초구 111%(80만원), 용산구 109%(78만원), 금천구 106%(76만원), 성동구·중구 104%(75만원), 양천구 103%(74만원) 순을 기록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8617만원(133%)으로 2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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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40만원 넘어…광진구 평균 169만원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144만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44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월세는 올해 1월 134만원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전세 매물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월 1일 기준 3만1814건에서 지난 20일 기준 2만4천442건으로 22.9% 줄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로 인해 내 집 마련 수요가 억눌렸고, 전세 계약을 갱신하려는 세입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올해 7~9월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2천838건 가운데 44%가 갱신 계약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에서 14%포인트 늘었습니다. 월세 부담도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