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잔치' 손본다…손실·사고 시 지급된 보수도 환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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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조항 모호, 작년 환수 9천만원 그쳐…'클로백' 도입 논의 본격화 성과보수 이연기간 더 늘리고 '수익성' 위주 성과지표도 다변화할 듯 서울 시내의 ATM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사 임원이 회사에 손해를 끼쳤을 때 이미 지급된 성과급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금융당국이 성과보수 체계 개선에 나선다. '소비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성과평가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보수환수 제도(클로백·clawback)' 도입 논의가 다시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2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전 금융권의 성과보수 체계를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경영진이 회사에 손실을 입히거나 금융사고를 낸 경우 이미 지급된 성과급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배구조법에 성과보수의 이연 지급 및 환수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담겨있지만, 성과급을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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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성과급 논란이 거세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임원 성과급이 1인당 평균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도 임원 성과급이 1년 새 약 두배로 늘었다. 은행들이 이른바 ‘이자장사’를 통해 사상 최대 이익의 과실을 누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 1인당 3억15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원, 1인당 2억2131만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임원 성과급이 총 89억원, 1인당 1억204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총 48억원, 1인당 7120만원) 대비 거의 배가 뛰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전체 임직원 성과급이 각각 1480억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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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기에도 이자장사는 호황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임원들의 성과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3억원이 넘은 곳도 등장했습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모두 142억원으로, 1인당 3억 1,52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 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입니다. 2023년(91억 원, 1인당 2억 2,131만 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임원 성과급도 모두 89억 원, 1인당 1억 2,040만 원으로, 2023년(48억 원, 1인당 7,120만원) 대비 두 배 증가했습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전체 임직원 성과급이 각각 1,480억 원, 1,077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은 금융사고가 증가하는 새 성과급을 늘렸습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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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액 작년보다 44% 늘어…당국 '퇴직 후에도 성과급 환수' 추진 금리하락기에도 이자장사는 호황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많게는 4조원이 넘는 '역대급' 순이익을 거뒀다. 사진은 27일 서울시내 현금인출기. 2024.10.27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사고 급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임원들의 성과급을 늘려서 지난해 1인당 평균 3억원이 넘은 곳도 등장했다. 은행들이 사상 최대 이익의 과실을 누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 1인당 3억1천5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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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융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임원들의 성과급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사고를 낸 금융사 임원이 이미 수령한 성과급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임원 성과급은 142억 원으로 2023년(91억 원) 대비 56.0% 늘었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억1521만 원 정도인데, 국민은행 임원 1인당 성과급이 3억 원을 뛰어넘은 건 최근 5년 사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의 작년 임원 성과급도 89억 원으로 2023년(48억 원)보다 85.4% 증가했다. 문제는 금융사고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라는 점이다. 올 1~8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건수는 74건, 사고 금액은 1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62건·1368억 원)보다 각각 19.4%, 44.2%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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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국민은행, 임원 성과급 평균 3.1억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사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의 성과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이 3억 원을 넘은 은행도 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KB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 원으로 1인당 3억 1521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 원을 넘은 건 최근 5년 내 처음이다. 2023년 91억 원(1인당 2억 2131만 원)과 비교해 1년 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임원 성과급은 지난해 기준 약 89억 원으로, 1인당 1억 2040만 원 수준이다. 2023년 7120만 원 대비 약 2배 늘었다. 지난해 신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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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금융사 담당 임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제도개선에 나선다. 단기 실적에만 치중해 이후 손실이나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지지 않는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조처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6일 한겨레에 “금융사 임원이 퇴직 후에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시행령’은 금융사 임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의 40% 이상을 3년 이상 지연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사 의사결정이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하지만 환수 규정은 모호하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감독규정에는 이연 지급 기간 중 담당 업무 관련 손실이 발생하면 손실 규모를 반영해 ‘재산정된다’고만 돼 있을 뿐, ‘환수할 수 있다’는 명시적인 문구는 없다. 현행 제도만으로는 임원들의 책임 경영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이연 지급 제도를 통해 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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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성과보수 체계 개편 검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시중은행 ATM이 모여 있다. 성동훈 기자 금융사고가 증가세를 보이는데도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은 지난해 ‘억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임원이 회사에 끼친 손해에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성과보수 체계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성과급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으로 1인당 3억1521만원이었다. 성과급 총액과 1인당 액수 모두 2023년(총 91억원·1인당 2억2131만원)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임원 성과급은 총 89억원으로 1인당 1억2040만원을 기록해 2023년(총 48억원·1인당 7120만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지난해 전체 임직원 성과급은 각각 1480억원, 1077억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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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액 작년보다 44%↑ 임원 1인 평균 3억 원 넘기도 당국 ‘퇴직 후에도 성과급 환수’ 추진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사고 급증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의 성과급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 시중은행의 모습.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사고 급증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의 성과급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사상 최대 이익의 과실을 본인들만 누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을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 원, 1인당 3억 1521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 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 원, 1인당 2억 2131만 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임원 성과급도 총 89억 원, 1인당 1억 2040만 원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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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은행 성과급 142억원…전년도 比 51억원 증가 하나·신한·우리도 성과급↑…금융사고는 오히려 증가세 올해 4대 시중은행 금융사고 74건…사고금액은 1972억원 주요 시중은행들 임원 성과급이 지난해 1인당 평균 3억원이 넘은 곳도 등장했다.ⓒ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데일리안 = 박상우 기자] 시중은행 임원들의 성과급이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금융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은행들이 사고 손실의 책임은 외면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나섰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총 142억원으로, 1인당 평균 3억1521만원에 달했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원, 1인당 2억2131만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 임원들의 지난해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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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액 지난해 대비 44% 늘어 당국 ‘퇴직 후에도 성과급 환수’ 추진 시중은행들의 현금자동인출기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사고 급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임원들의 성과급을 늘려서 지난해 1인당 평균 3억원이 넘은 곳도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들이 사상 최대 이익의 과실을 누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 1인당 3억152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임원의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5년 기준으로 처음이다. 2023년(총 91억원·1인당 2억2131만원)에 비해서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임원 성과급도 총 89억원·1인당 1억2040만원으로, 2023년(총 48억원·1인당 7120만원) 대비 약 두 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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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국민은행 임원 성과급 3억 넘어서 은행권 '보수환수제' 도입 임박 금감원장 "성과급 평가후 환원 시스템 보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의 성과급은 늘어났지만 증가한 금융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금융당국이 성과보수 체계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1인당 평균 3억1521만원의 성과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과급 총 지급액은 142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이 3억원을 넘어선 건 최근 5년 사이 처음이다. 지난 2023년 1인당 성과급 2억2131만원 대비 42.4% 급증했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