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조 8751억 원…전분기↑ 전년 동기↓ 영업이익 6889억 원…전년 동기보다 8.4%↓ 관세 부담 등에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10% 상회 LG전자가 대미 관세 부담과 희망퇴직 영향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8% 이상 감소했다. 다만 대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생활가전과 B2B(기업간 거래) 등의 호실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13일 LG전자의 3분기 실적 공시(잠정)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21조 875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889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선 7.7% 늘어났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은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