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원전 국제분쟁에…산업부 "수출 일원화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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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국정감사서 답변 "있을 수 없는 일…산업부 책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벌이는 국제 분쟁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부에서 단일한 체계로 원전 수출을 정리할 생각 없냐’는 질의에 “여러 논란도 있고 해서 정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일한 방법이 좋을지, 한전과 한수원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방안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희 부(산업부)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해결해야 할 이슈였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전과 한수원은 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생긴 1조원대 추가 공사비 정산을 놓고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서 중재를 진행하고 있다. 한전은 피터앤김, 한수원은 김앤장이 법률대리인을 맡았다. 양측이 부담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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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중기위 국감 개최…여야 의원 질의에 답변 "美, 3500억불 투자 따른 韓 외환시장 상황 이해" "우리 입장 관철 최선…美, 선투자 상당 부분 접어" "한전·한수원, 부끄러운 행태…고쳐야 할 것들 많아" "원전 수출 일원화·단일화 거버넌스 만들고 있어" "대왕고래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 경위 조사 지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손차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대미 3500억 달러 투자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우리나라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정산을 둘러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에 대해선 산업부 수장으로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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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중기위 국감 개최…여야 의원 질의에 답변 "美, 3500억불 투자 따른 韓 외환시장 상황 이해" "우리 입장 관철 최선…美, 선투자 상당 부분 접어" "부끄러운 행태…고쳐야 할 것들 한 두가지 아냐" "원전 수출 일원화·단일화 거버넌스 만들고 있어" "대왕고래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 경위 조사 지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여동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대미 3500억 달러 투자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우리나라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정산을 둘러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에 대해선 산업부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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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불평등 협약' "아쉽다"…'대왕고래'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에 "사실 아냐"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의 첫 해외 핵발전소 수출 사례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1조 원대 추가 공사비 정산을 놓고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서 중재 절차를 밟는 데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한 산업통상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전과 한수원의 이 같은 '집안싸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한수원과 한전이 최근 영국계 로펌과 컨설팅 회사에 여러 자료를 제출했고, 그 제출된 자료 중에 민감한 기술문서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관련 컨설팅 회사들이 미국 정부나 유럽 쪽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지금 안 해도 될 집안싸움 때문에 국가 전략 자산들이 해외 로펌과 민간 컨설팅사로 통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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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성급했던 한수원의 독자 기술 선언 ② 자극받은 WEC, 한수원 발목 잡아 ③ 코앞까지 온 체코원전... 조급함 ↑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의 협정이었다. 50년 동안 한수원·한전이 원전을 수출할 때마다 WEC에 1기당 1조 원 넘게 떼줘야 하고 유럽 등 대형 시장에 홀로 진출하지 않겠다 약속해 '매국 계약'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러나 국감을 통해 불공정 계약은 당사자인 한수원뿐 아니라 과거 한국 정부의 욕심과 방임, 한미 외교 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합의를 지금 와서 뒤집기도 쉽지 않아 한국 원자력의 미래를 다시 고민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① 성급했던 한수원의 독자 기술 선언 23일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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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의 원전 수출 관련 공사비 분쟁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전과 한수원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방안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전과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1조원 규모의 추가 공사비 정산 문제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서 중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두 기관이 소송을 위해 각각 영국계 로펌과 컨설팅 업체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핵심 원전 기술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 해도 될 집안싸움 때문에 국가전략 자산들이 해외로펌, 민간 컨설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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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수출 공사비와 관련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한전과 한수원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한전은 자회사인 한수원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 과정에서 발생한 1조원대 추가 공사비 정산 문제를 두고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중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두 기관이 소송을 위해 영국계 로펌과 컨설팅 회사에 각종 자료를 제출했고, 이 과정에서 핵심 기술 정보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안 해도 될 집안싸움 탓에 국가 전략 자산이 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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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국정감사서 산하기관 도마에 한전-한수원 소송·'언플' 의혹 석유공사 김 장관 "있을 수 없는 일...책임 통감" "고칠 게 한두 개 아니다" 토로하기도 산하기관 관리 못해 "바보같다" 자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산하기관에서 연이어 잡음이 터져나오는데도 수습하지 못하는 간부들에게 "산업부는 바보같다"고 자조·한탄 섞인 질책을 한 사실을 공개하며 고개를 숙였다. 문제의 산하기관은 공사비 정산 문제로 소송 중인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를 덮으려 언론플레이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인 한국석유공사다. 김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해당 기관의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종합감사에 출석한 김 장관은 국제 소송전으로 번진 한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