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발목잡은 '집값'…주담대만 규제하면 억울해?[계좌부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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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식투자 목표는 원금 회복! 마이너스 계좌를 보며 마음 아파할 시간이 없습니다. 놓쳤던 한주의 주식시장 이슈를 정리하고, 구루들의 투자법도 '찍먹'하면서 계좌에 불(bull)이 붙을 때까지 우리 함께해요! 계좌부활전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을 추천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천시대를 향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한미 무역협상 후속 논의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숨 고르는 구간도 있었지만, 올해 들어 저점 대비 70% 넘게 상승했습니다. 주식시장 정상화와 부동산에 쏠린 자산을 주식시장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따라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중론입니다.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전망도 코스피를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암초는 경기 둔화 가능성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9%로 예상했습니다. 미국(2%)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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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환 특파원의 트럼프 스톡커(Stocker) 美CPI, 예상 하회···10월 추가 금리인하 기정사실화 '0%대 성장' 韓은 부동산 충격에 李정부 내리 동결 핵심지 거래 막고 외곽만 공급···서민 대출만 옥죄 盧·文 실패 또 답습···경기부양·금융시장 꼬일 수도 연준 돈풀기 초읽기···3년만 한미 금리차 최소 눈앞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이 0%대 초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도 집값 폭등,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한미 금리 차이가 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좁혀질 상황을 맞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미 3년 만의 양적 완화 전환을 공언한 상태에서 지난달 물가상승률까지 예상 범위에 머문 것으로 나오자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달 28~29일(현지 시간) 미국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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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1년 만에 오름세로…주담대 반영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가산금리 올라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시기 늦춰질수도 은행ATM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동결했음에도 대출금리는 지속 오르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2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8월(연 2.49%)보다 0.03%포인트(p) 높은 2.52%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다 12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10·15대책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해당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3.60~5.69%로 지난 8월 3.46~5.57% 대비 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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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은행 입구에 대출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글쓴이주> ‘돈’은 우리 삶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리한 도구, 거래 수단일 뿐이지만 돈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냥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돈’에 대한 허물이 벗겨지는 순간 경제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쏟아지는 사회, 돈에 얽힌 각종 이야기와 함께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금리 인하 기조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예금금리는 빠르게 낮아지는 반면 대출금리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연말쯤이면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도 있었는데… 과연 내 대출금리는 언제쯤 숨통이 트일 수 있을까요?”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습니다. 반면 최근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역주행 흐름은 단지 현금 흐름이나 대출 수요 때문만이 아니라 본격적인 가계대출 규제, 조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