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매국인가...욕심과 방임으로 '슈퍼 을' 신세된 한국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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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성급했던 한수원의 독자 기술 선언 ② 자극받은 WEC, 한수원 발목 잡아 ③ 코앞까지 온 체코원전... 조급함 ↑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의 협정이었다. 50년 동안 한수원·한전이 원전을 수출할 때마다 WEC에 1기당 1조 원 넘게 떼줘야 하고 유럽 등 대형 시장에 홀로 진출하지 않겠다 약속해 '매국 계약'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러나 국감을 통해 불공정 계약은 당사자인 한수원뿐 아니라 과거 한국 정부의 욕심과 방임, 한미 외교 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합의를 지금 와서 뒤집기도 쉽지 않아 한국 원자력의 미래를 다시 고민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① 성급했던 한수원의 독자 기술 선언 23일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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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중기위 국감 개최…여야 의원 질의에 답변 "美, 3500억불 투자 따른 韓 외환시장 상황 이해" "우리 입장 관철 최선…美, 선투자 상당 부분 접어" "한전·한수원, 부끄러운 행태…고쳐야 할 것들 많아" "원전 수출 일원화·단일화 거버넌스 만들고 있어" "대왕고래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 경위 조사 지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손차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대미 3500억 달러 투자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우리나라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정산을 둘러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에 대해선 산업부 수장으로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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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중기위 국감 개최…여야 의원 질의에 답변 "美, 3500억불 투자 따른 韓 외환시장 상황 이해" "우리 입장 관철 최선…美, 선투자 상당 부분 접어" "부끄러운 행태…고쳐야 할 것들 한 두가지 아냐" "원전 수출 일원화·단일화 거버넌스 만들고 있어" "대왕고래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 경위 조사 지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여동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대미 3500억 달러 투자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우리나라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정산을 둘러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에 대해선 산업부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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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불평등 협약' "아쉽다"…'대왕고래'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에 "사실 아냐"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의 첫 해외 핵발전소 수출 사례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1조 원대 추가 공사비 정산을 놓고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서 중재 절차를 밟는 데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한 산업통상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전과 한수원의 이 같은 '집안싸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한수원과 한전이 최근 영국계 로펌과 컨설팅 회사에 여러 자료를 제출했고, 그 제출된 자료 중에 민감한 기술문서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관련 컨설팅 회사들이 미국 정부나 유럽 쪽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지금 안 해도 될 집안싸움 때문에 국가 전략 자산들이 해외 로펌과 민간 컨설팅사로 통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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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의원 국감서 한전·한수원 UAE 공사비 분쟁 관련 질의 김정관 산업 "한전·한수원 거버넌스 방안 만드는 중" 답변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pdj6635@yna.co.kr (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김동규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수출 관련 공사비 분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24일 "한전과 한수원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의 관련 질의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과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생긴 1조원대 추가 공사비 정산을 놓고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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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부끄러운 행태…고쳐야할 것들 한 두가지 아냐" "원전 수출 체계 일원화·단일화 등 거버넌스 만들고 있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손차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정산을 둘러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전과 한수원이 원전 수출과 관련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원전 수출과 관련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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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공사비 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해 해결했어야 할 이슈였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번 국감에서 한전과 한수원 간 UAE 분쟁 관련 조속히 해결해 달라 질의했는데 진척된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방안에 대해 강구하고 있다"며 "양측의 입장이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UAE 바라카 원전 사업과 관련해 지난 5월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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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수출 관련 공사비 분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오늘(24일) “한전과 한수원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의 관련 질의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전과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생긴 1조원대 추가 공사비 정산을 놓고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서 중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한전과 한수원이 소송을 위해 영국계 로펌과 컨설팅 회사에 여러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기술 문서 등이 포함돼 UAE 공사 관련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안 해도 될 집안싸움 때문에 국가전략 자산들이 해외 로펌, 민간 컨설팅사로 통째로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수출이 한전과 한수원 두 갈래로 진행되다 보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