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진통…“에너지 안보 위협” Vs “국민 안전 위험”

2025년 10월 25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9개
수집 시간: 2025-10-25 1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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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4 14:40:19 oid: 018, aid: 000614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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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내달 13일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재논의 원자력학회 “국가 경쟁력 포기…빨리 수명연장” 에너지정의행동 “원전 위험 묵살…빨리 영구정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운전(수명연장)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원자력학계와 환경단체 모두 원안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원자력학계는 원안위가 국가 경쟁력을 훼손시키는 결정을 했다며 조속한 수명연장을 촉구했다. 반면 환경단체는 원안위가 원전 위험성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며 영구정지를 주장했다. 원안위는 내달 13일 차기 회의에 고리 2호기 안건 재상정을 예고했으나 수명연장 여부를 놓고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 길천마을에서 바다 건너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원전이 보이고 있다. (사진=최훈길 기자) 한국원자력학회는 24일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운영허가 두 번째 보류, 과도한 심사 지연은 국민 부담만 가중시킨다’ 입장문에서 “안전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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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0-24 10:54:02 oid: 277, aid: 000566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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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관리계획서는 표결 끝 의결 지금 승인해도 실제 가동은 7년 동일 원전, 미국선 80년까지 허가 지난 2023년 4월 이후 2년 반가량 멈춰 서 있는 고리2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3일 고리2호기 계속운전 허가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회의(11월 13일)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계속 운전이 미뤄질수록 실제 운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면서 생산 가능한 전력량이 줄어든다. 고리 2호기의 경우 하루에 약 10억원어치의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 그만큼 원전의 경제성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해외의 경우 고리2호기와 유사한 노형이 56년째 가동되고 있다. 최근 미국은 고리2호기와 유사한 노형의 원전에 대해 80년간 운영을 허가했다. 사실상 '반대 1인'…다음 회의도 미지수 원안위는 이날 고리2호기 계속운전 허가 안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심사 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했으나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관련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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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0-25 07:06:08 oid: 022, aid: 000407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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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민단체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사고관리 계획서 승인을 두고 “졸속 심의”라고 규탄했다. 탈핵시민행동, 부산탈핵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불교환경연대 등 전국 환경∙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24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있었던 원안위 결정을 비판했다. 앞서 23일 열렸던 제223회 원안위는 회의를 통해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안)’을 재적위원 6명 중 6명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23일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왼쪽)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월 해체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오른쪽) 모습. 뉴시스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되면서 고리 2호기가 수명을 연장할 지로 관심이 쏠린다. 사고관리계획서는 원전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해 대응전략과 조직, 교육 훈련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원전 사고 대응계획이다. 당시 원안위에서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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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24 10:03:08 oid: 047, aid: 000249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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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223회 회의 결과... 환경단체는 "무책임한 표결" 강하게 반발 ▲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 지역'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설계수명이 다해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와 계속운전 절차를 밟고 있는 2호기, 그 옆으로 3·4호기의 모습이 보인다. ⓒ 김보성 40년 설계수명이 끝난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압경수로, 685메가와트급)의 재가동 여부 결론이 다시 다음 회의로 미뤄졌다. 절차적 문제 제기 등 이견 속에 벌어진 일인데, 지난 222번째 회의에 이어 두 번째 보류다. 보수언론 등은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를 두고 '가동 지연 전술을 펴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분위기다. 그러나 수명연장의 사전 단계로 꼽혀온 사고관리계획서가 원안위 문턱을 넘으면서 환경단체의 강한 반발 등 파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 심의 연기했지만, 사전절차는 결국 통과 원안위는 하루 전 223회 회의의 두 번째 안건이었던 '고리2호기 계속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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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24 16:25:07 oid: 011, aid: 000454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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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몽니에 계속운전 차질 전문기관서 3년간 정밀검증 불구 서류상 미비점 문제삼으며 발목 허가 늦어진만큼 사용기간 줄어 행정절차 탓 전력생산 손실 급증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신고리원전 1·2호기 전경. 사진=한수원 홈페이지 [서울경제]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두 차례 연속 원자력안전위원회 계속운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원전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으로 고리2호기를 비롯해 2030년까지 총 10기 원전의 설계수명이 도래하는데 이들에 대한 심사가 줄줄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원전 안전을 핑계로 사실상 계속운전을 막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한국원자력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원안위가 실질적인 안전 문제가 아닌 서류 형식을 문제 삼으며 계속운전 허가를 재차 보류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미 충분히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거쳤는데 원전 안전성과 무관한 서류상 미비점을 따지느라 계속운전 승인이 지연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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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24 15:03:14 oid: 047, aid: 00024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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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관리계획서 문턱 넘자 전국 환경단체 반발... 원안위는 보수언론 사설에 해명자료 ▲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정문에서 열린 '고리2호기 수명연장 심의절차 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 기자회견'에서 환경운동연합과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연합뉴스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2호기 계속운전(수명연장) 승인안 심사 보류를 놓고 보수·경제 언론이 "전력 공백" "탈원전 효과" 등 의심의 눈길을 보내자, 원안위가 이례적으로 해명 자료를 내는 상황이 벌어졌다. '졸속 심사'를 주장하는 환경단체도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맞받았다. "40년이 넘은 노후원전인 고리2호기에 최신 안전 기술도 적용하지 않은 채, 위법 소송 중에도 졸속으로 회의를 강행하는 것은 안전 규제가 아니라 가동 승인 쇼에 불과하다."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선 최경숙 탈핵시민행동 집행위원장은 원안위가 끝내 낡은 원전의 재가동 수순을 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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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25-10-24 12:03:26 oid: 021, aid: 00027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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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료 앞 원전 잇단 지연 전망 과거 허가 땐 필요없던 자료 새로 의무화 탓에 준비 부족 설계수명이 만료돼 계속운전(설계수명 연장) 심의를 받고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1980년대 허가 당시에는 없던 자료를 요구하며 재차 계속운전 여부 결정이 보류됐다. 이에 수명 만료를 앞둔 다른 원전들의 계속운전 심의도 줄줄이 지연, 인공지능(AI) 확대 등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원안위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원안위 전체회의에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가 재차 안건으로 올랐다. 지난달 25일 첫 안건 상정이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계속운전 승인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고리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계속운전 여부도 결정이 보류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문제가 됐던 사고관리계획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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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4 11:22:00 oid: 032, aid: 00034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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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의행동, 사고 관리 계획서 승인 비판 “‘안전’ 아닌 경제성 들어 승인을 강요하기도” 기후위기비상행동, 탈핵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23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3일 계속운전(수명 연장)을 논의 중인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를 승인했다. 사고관리계획서는 원전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해 대응 전략과 조직, 교육 훈련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원전 사고 대응계획으로 수명 연장에 필요한 단계다. 에너지정의행동은 “졸속 통과”라며 정부가 직접 나서 수명 연장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24일 성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끊임없이 제기했던 위험의 문제가 완전히 묵살된 결과로, 원안위가 핵발전 안전이 아닌 핵산업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사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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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4 13:47:11 oid: 002, aid: 000241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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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주민단체 "졸속 결정 안 돼" vs 산업계 "전력공백 우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2호기의 계속운전(수명 연장) 허가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지난 23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회의에서 위원들은 심의 보류를 결정하고 자료 보완과 추가 검토를 거쳐 다음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원안위는 이날 제223회 전체회의에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과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안)'을 논의했으나 일부 위원들이 안전성 평가의 세부기준과 절차상 보완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의결을 미뤘다. 앞서 지난 9월25일 회의에서도 같은 안건이 상정됐지만 기술적·절차적 문제 제기로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고리원자력발전소 전경.ⓒ한국수력원자력 고리 2호기는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40년 설계수명이 지난해 만료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33년까지 10년간 계속 운전을 허가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심의가 연속으로 보류되면서 한빛 1·2호기와 한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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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4 17:01:13 oid: 018, aid: 000614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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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원전과 재생에너지 같이 가는 건 불가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두 차례 보류된 고리원전 2호기 계속운전 결정과 관련해 기준에 맞는다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전날(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 보류에 산업부 의향이 반영됐느냐는 박상웅 위원(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저희 생각으론 어떤 기준에 맞는다면 (계속운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2호기 10년 계속운전 허가신청 건에 대해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내달 위원회로 미뤘다. 전달 위원회에서의 보류 이후 두 번째다. 이재명 정부가 원전 정책에 유보적인 가운데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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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4 14:09:15 oid: 421, aid: 0008560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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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심사 지적 나올 수 있어"…절차적 하자 지적 원안위, 11월 13일 회의에 '계속운전' 안건 추가 검토 예정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서 열린 제223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고리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를 승인하면서 수명연장(계속운전) 논의가 5부 능선을 넘었다. 다만 '계속운전 허가' 안건은 결정을 미루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고관리계획서는 원전 사고 발생 시 방사능 확산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상태로 복구하기 위한 전략과 설비 운용 체계를 담은 핵심 문서다. 전날 원안위는 제223회 위원회를 열고 사고관리계획서'와 '계속운전 허가' 등 두 개 안건을 함께 심의했다. 사고관리계획서는 제적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으로 고리2호기 계속운전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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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Biz 2025-10-24 12:08:14 oid: 374, aid: 000047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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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계속운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또 미뤘습니다. 이에 2년 7개월가량 운전이 중단된 고리 2호기의 재가동 시기는 더 늦춰지게 됐습니다. 김한나 기자, 원안위는 어떤 점을 문제로 삼았나요? [기자] 원안위는 어제(23일) 제223회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에 대한 사고관리 계획서 승인안과 계속운전 허가안을 심의, 의결 안건으로 다뤘는데요. 사고관리 계획서만 의결하고 계속운전 건에 대해서는 재상정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사고관리 계획의 적정성은 인정하면서도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자료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해당 안건은 다음 달 13일 진행되는 회의에서 재논의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렇게 원전 재가동 일정이 늦춰지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죠? [기자] 원전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폭증하는 전력을 충당하는 데 효과적인데요. 반도체 등 첨단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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