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4% "10·15 부동산 대책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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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photo 뉴스1 정부가 지난 10월 15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혼부부와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많은 30대를 중심으로 반감이 뚜렷했다. 2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적절성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 "적절하지 않다" 응답은 44%로, "적절하다" 37%보다 오차 범위(±3.1%포인트) 이상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9%였다. 10·15 부동산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 등 수도권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고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상환능력과 상관없이 최대 6억원에서 2억~4억원 수준으로 낮춘 것이 골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시장 과열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수요자에게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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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주택 유무보다 지지정당·이념성향별 태도 따라 인식차 커... 보유세 강화·거래세 완화 방향엔 동의 더 많아 ▲ 20일 마포구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써붙어 있다.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 전 지역과 과천, 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다. ⓒ 연합뉴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주택담보대출 한도제한을 강화하는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가 비등하게 엇갈렸다. 특히 주택 보유 유무보다 정치적 태도에 따라 엇갈렸다. 부동산 보유세 강화 혹은 인하 방향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통화 8163명, 응답률 12.3%)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적절하다"는 응답은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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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서 '부적절' 44%, '적절' 37% 20일 마포구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써붙어 있다.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 전 지역과 과천, 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정부가 과열된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10·15 부동산 대책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10명 중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확대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강화 등을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적절성을 물은 결과,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44%로 나타났다. '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보다 7%포인트 낮은 37%에 그쳤다. 의견 유보에 해당하는 '모름·응답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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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57%가 '부적절', 40대는 53% '적절'…보유세 인상 26%·인하 27% 토지거래허가구역 오늘부터 효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 전 지역과 과천, 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다. 2025.10.20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확대,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강화 등을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다는 여론조사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37%였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44%, 의견 유보에 해당하는 '모름·응답 거절'은 19%로 각각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