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과속에 車산업 '휘청'…"줄도산 부르고 중국차 잠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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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무공해차 35% 목표…부품업계 "현실 외면" 업계 70% 내연기관 중심…"전동화 과속 시 산업붕괴" "유럽도 속도조절 중…전동화 강행 산업·고용 다 잃어" 노란봉투법·고율관세에 中 공세까지…"연착륙 절실"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정부의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두고 자동차 부품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수송부문 설정 관련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업계는 급격한 전동화 전환 시도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대규모 구조조정과 고용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동시에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란 지적도 잇따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송부문 무공해차 보급 목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 현실을 외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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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 세번째)이 정부의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와 관련한 자동차 부품 업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유선일 기자 정부가 2035년까지 무공해차를 최대 980만대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가 '속도 조절'을 요청했다. 무공해차로 급격한 전환 시 현행 내연기관차 중심의 부품 산업 생태계가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국내 자동차 업계도 '중국산 전기차의 내수 잠식'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낸 바 있어 정부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정부의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와 관련한 자동차 부품업계 성명서를 발표하며 "현실을 반영한 목표 설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부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송부문 대국민 토론회'를 열고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공개했다. 정부는 2035년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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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차 보급목표 800만대↑…"내연기관 신차판매 중단해야" 부품기업 절반, 내연기관 생산중…"550만~650만대 수준이 현실적"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차량 정체를 빚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2025.10.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른 무공해차 보급 목표가 비현실적이라며 하향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시한 2035년 무공해차(전기·수소차) 보급 목표 840만~980만 대, 전체 차량 내 등록 비중 30~35%는 국내 산업과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공해차 보급 980만대·등록 비중 35% 시나리오에 의하면 2034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사실상 전면 중단돼야 한다. 그러나 자동차부품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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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만~650만 대로 재설정 필요 "해외 주요국도 목표 하향 추세" HEV·PHEV도 감축 수단 포함해야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품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정부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송 부문 설정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건율 기자 [서울경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정부가 논의 중인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송 부문 보급 목표’가 비현실적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급격한 전환이 추진될 경우 부품 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시한 2035년 무공해차(전기·수소차) 보급 목표 840만~980만 대, 전체 차량 내 등록 비중 30~35%는 국내 산업과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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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550만∼650만대로 하향조정·HEV 등 기술대안 활용 요청 국내 자동차업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최대 980만대에 달하는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부품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조언이 자동차 업계에서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3일 정부가 논의 중인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송부문 무공해차 보급 목표'와 관련, 자동차부품업계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먼저 조합은 정부가 제시한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840만∼980만대·비중 30~35%)는 국내 산업과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달성이 극히 어렵다며 현실을 반영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제시한 980만대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4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가 사실상 전면 중단돼야 하나 국내 부품기업의 전동화 전환율이 19.9%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목표라는 것이 조합의 설명이다. 조합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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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목표치에 거세게 반발한 車부품업계 10년내 내연차 판매 금지? 신차 전부 무공해차로 팔아야 최대 목표치 980만대 달성 가능 내연기관 중심 생태계 붕괴 우려 "업계 경쟁력 키울 시간 줘야" 급격한 전환땐 부품사 구조조정 中 전기차 공세만 더 부추길 수도 "550만~650만대가 현실적 수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2035년까지 무공해차(전기차·수소전기차) 840만~98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두고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목표대로 간다면 전기차만 남게 돼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도산할 것이란 주장이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부품이 1만 개가량 적게 들어간다. ◇ 부품사 절반은 내연기관 부품 생산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3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회견에는 현대기아협의회, 한국GM협신회 등 부품사 협의체 관계자를 비롯해 부품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