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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제223회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 운전 허가안을 심의했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또 의결을 보류했습니다. 다만, 계속 운전의 전제 조건인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안은 재적 위원 7명 중 6명 찬성으로 승인했습니다. 한편, 환경·탈핵단체 등은 원안위 앞에서 종일 집회를 열고 "원안위 심의 절차가 위법하고, 형식적 심의에 그쳤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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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관리계획서는 표결 끝 의결 지금 승인해도 실제 가동은 7년 동일 원전, 미국선 80년까지 허가 지난 2023년 4월 이후 2년 반가량 멈춰 서 있는 고리2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3일 고리2호기 계속운전 허가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회의(11월 13일)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계속 운전이 미뤄질수록 실제 운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면서 생산 가능한 전력량이 줄어든다. 고리 2호기의 경우 하루에 약 10억원어치의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 그만큼 원전의 경제성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해외의 경우 고리2호기와 유사한 노형이 56년째 가동되고 있다. 최근 미국은 고리2호기와 유사한 노형의 원전에 대해 80년간 운영을 허가했다. 사실상 '반대 1인'…다음 회의도 미지수 원안위는 이날 고리2호기 계속운전 허가 안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심사 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했으나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관련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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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관계자들이 24일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승인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규탄하고 있다. 2025.10.24. 정효진 기자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수명 연장에 반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 계속운전(수명 연장)을 논의 중인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를 승인했다. 사고관리계획서는 원전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해 대응 전략과 조직, 교육 훈련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원전 사고 대응계획으로 수명 연장에 필요한 단계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24일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승인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규탄하고 있다. 2025.10.24. 정효진 기자 참가자들은 이번 승인 결정을 두고 “핵심 안전성 평가 항목조차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된 졸속 심의”라며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은 고리2호기 폐쇄에서 시작돼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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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민단체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사고관리 계획서 승인을 두고 “졸속 심의”라고 규탄했다. 탈핵시민행동, 부산탈핵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불교환경연대 등 전국 환경∙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24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있었던 원안위 결정을 비판했다. 앞서 23일 열렸던 제223회 원안위는 회의를 통해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안)’을 재적위원 6명 중 6명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23일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왼쪽)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월 해체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오른쪽) 모습. 뉴시스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되면서 고리 2호기가 수명을 연장할 지로 관심이 쏠린다. 사고관리계획서는 원전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해 대응전략과 조직, 교육 훈련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원전 사고 대응계획이다. 당시 원안위에서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