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되면 사라' 논란 이상경 국토부 차관 사의표명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국토부 종합감사 앞두고…여당 내 사퇴론 영향 미친 듯 10.15 정부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 구매자들이 대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밤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대책을 설명하면서 "내가 돈을 빌려야 할 때 못 빌리게 됐다는 데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면서도 "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집값이) 오르지 않고 유지되면 그때 가서 사면 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이 와중에 이 차관 자신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30억 원대 고가 아파트를 전세를 낀 상태로 구입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사퇴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차관의 발언이 알려...
기사 본문
[앵커] '갭투자 논란'과 부적절한 부동산 관련 발언으로 최근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하루 만입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이상경 차관은 최근 방영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정부 정책을 통해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국민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제1차관(지난20일)> "지금 사려고 하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데 시장이 안정화돼서 집값이 떨어지면…내 소득이 또 계속 또 벌게 되면 그 돈이 또 쌓이면 또 그때 가서 사면 되거든요." 발언 당시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주택 구입난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고통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위 공직자의 현실 인식이 안이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아울러 이 차관의 배우자가 지난해 경기 성남 소재...
기사 본문
‘갭투자 의혹’ 등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이고 면직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차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내일(26일) 전 이 차관에 대한 사의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젯밤(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어제저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 차관직을 내려놓겠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직 여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종 결정합니다. 이 차관은 앞서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시행한 직후 유튜브 방송에 나가 ‘집값이 떨어지면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여기에다 이 차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30억 원대 아파트를 갭투자로 구입했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부동산 정책 주무...
기사 본문
[앵커] 이상경 차관은 갭투자 논란을 사과했지만, 열 문장, 2분에 불과했고, 아내에게 미루는 듯 했습니다. 아파트를 투자한 과정에 대해 속시원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TV조선은 이틀 전 이 차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보다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 차관이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이유,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서영일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상경 차관은 성남 고등동 아파트를 보유한 채 33억원짜리 판교 아파트를 구입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제1차관 "(아내가)그냥 현금 내지 기타 자산으로 갖고 있는 건데, 이제 집으로 전환하고 싶으니까, 너무 돈이 커지니까 거기에 걸맞은 자산으로 바꾼거다" 이 차관은 애초에는 실거주를 하려했지만 입주 시점이 안 맞아 전세를 주면서 갭투자 논란에 휩싸였다는 입장. 입주시점이 맞지 않은 이유로는 거주중이던 고등동 아파트가 쉽게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제1차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