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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아 집 사라"는 발언에 이어 전세 낀 매매, 갭투자 이력까지 드러나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저녁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 저녁 8시쯤 이 차관이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책임을 통감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 책임자로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주택 가격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그동안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에 집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또, 이 차관의 배우자가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구의 아파트를 33억 5,000만 원에 매수했는데 14억 8,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해 갭투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2017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아파트를 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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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어제(24일) 저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골자가 갭투자 금지인데, 정작 본인의 배우자가 작년에 갭투자로 집을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집값이 떨어지면 돈 모아서 사면 되지 않냐는 발언이 문제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고 갭투자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돈을 모아놨다가 시장이 안정되면 집을 사라"고 했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이상경/국토교통부 1차관 (지난 19일, 유튜브 '부읽남TV') : 소득이 또 계속 또 벌게 되면 그 돈이 또 쌓이면 또 그때 (집값이 떨어질 때) 가서 사면 되거든요.] 이 차관이 어제 저녁 8시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논란을 부른 발언과 함께 배우자의 갭투자 논란까지 더해져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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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갭투자 의혹과 부동산 관련 실언으로 논란이 된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이 계속 나빠지고 여당에서도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더 못 버틴 모양새입니다. 여야는 주말에도 부동산 문제로 공방을 이어갈 듯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시행을 책임지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어젯밤, 이 차관이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사퇴 뜻을 전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차관은 수도권을 광범위하게 규제지역으로 묶고 이른바 갭투자를 금지한 10·15 대책 시행을 총괄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차관이 지난해 성남 분당구 30억 원대 아파트를 갭투자 방식으로 샀다는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악화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말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여당에서도 이 차관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이틀 전 사과했지만, 이마저도 유튜브로 발표하고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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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를 통해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8시께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차관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면직 여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결정한다. 이 차관의 사의 표명은 "부동산 정책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인지 하루 만이다. 당시 이 차관은 정부의 '10·15 대책'을 언급하며 "이후 국민께 정책을 보다 소상히 설명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배우자의 아파트 매매에 대해서도 "실거주를 위해 구입했다"면서도, "국민 여러분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