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금값 못 따라가는 건 '투기' 시선 때문"-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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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글로벌 제도화도 시세 뒷받침할 전망" 사진=뉴스1 최근 금이 '탈화폐 거래'의 대표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증권가에선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바뀌면 동조화 현상도 회복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과 유사한 투자매력를 갖고 있단 인식이 보편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을 투기 자산으로 보며 신뢰하지 않는 시각들로 인해 금과 상관관계가 낮은 구간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은 추석까지만 해도 '탈화폐 거래' 수혜로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고, 금과 함께 대표 연관 자산이 맞다는 판단"이라며 "올해 성과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2023년, 2024년 상승폭까지 감안할 경우 절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나 '트럼프 당선',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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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경제적본능'은 CBS 유튜브 채널에 오후 6시 업로드되는 경제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의 경제적 본능을 인정하며, 경제를 둘러싼 조건을 탐구하고 실용적 지침을 제안합니다. 전체 내용은 CBS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 진행: 서연미 아나운서 출연: 오태민 한양대학교 비트코인화폐철학과 교수 "비트코인, 옛날 공식은 잊어라"…오태민 교수의 시장 분석 오태민 교수는 비트코인 시장이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4년 주기로 정해진 공식처럼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지만, 이제는 시장 규모가 너무 커져서 과거의 패턴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10월의 시장 조정(하락)이 "오히려 다음 단계(큰 상승과 하락이 함께 오는 구간)가 시작된다는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지금 시장은 '지루한 중간 단계', 하지만 한 달 만에 '과열'로 뛴다" 오 교수는 시장의 상태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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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이수현의 코인레이더>는 한 주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고, 그 배경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코너입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을 넘어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주요 코인 1. 비트코인(BTC) 사진=코인마켓캡 이번주 비트코인은 정말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주 초엔 반등을 시도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24일 현재 반등에 성공해 코인마켓캡 기준 11만 1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등락폭이 컸던 배경엔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건 미·중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성공적일 것"이라면서도 "이달 말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시장이 흔들린 겁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이 반도체·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나오자 투심은 더 위축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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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찍던 비트코인 미중 관세전쟁에 급락 반전 전통적 '10월 강세장' 실종 193억弗 대규모 청산 촉발 탈중앙화 금융 취약성 노출 ETF 자금까지 줄줄이 유출 전문가들 추가 조정장 경고 반등 전까진 투자 유의를 한동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코인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내 20만달러 돌파를 낙관하던 비트코인 투자자들도 기대를 접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 시장이 급락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10월은 가상화폐 시장이 전통적으로 상승하던 기간이지만 올해 10월은 1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급락은 최근 부상한 탈중앙화 금융의 취약점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겹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뢰 회복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급락의 방아쇠를 당긴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돼야 반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분위기가 전환돼도 무리한 파생상품 거래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