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한 주식 돌려줘라"…콜마그룹 父子 경영권 분쟁 쟁점은 [CEO와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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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경영 배제는 증여 조건 아냐" 父, 지분 돌려달라 소송 “정당한 경영”…子 정면 반박 김앤장, 세종 vs 광장 대형 로펌들도 격돌 “피고 윤상현 부회장 측이 승계 계획을 실행·유지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습니다.”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 측 법률대리인(김앤장 법률사무소·법무법인 세종)은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장판사)에서 열린, 윤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원고인 윤 회장 측은 윤 회장이 아들에게 콜마홀딩스 주식을 증여하면서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경영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윤 부회장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피고인 윤 부회장 측 대리인(법무법인 광장)은 “오랜 기간 실적 부진을 겪은 자회사에 대한 경영 쇄신을 위해 이사 선임을 요청한 것은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로서의 정당한 직무”라며, 경영권을 가진 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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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만주 반환 요구하며 법정 대결로…봉합된 듯했던 부자 갈등 재점화 29일 콜마홀딩스 임시주총에 업계 관심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의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이 본격화되면서 부자 간 갈등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더팩트 DB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불붙었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이 본격화하면서 잠시 봉합되는 듯 보였던 부자(父子) 갈등은 또다시 법정 대결로 이어지게 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는 전날 오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5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이후 부친 윤동한 회장이 아들 윤 부회장에 증여한 주식을 반환하라며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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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닷새 앞두고 이사 후보 7명 자진사퇴…일부 안건 철회 공시 이사 후보는 윤동한 회장 등 3인…"주주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명신 박혜연 김진희 기자 = 콜마홀딩스(024720)의 신규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후보자가 대거 사퇴하면서 '콜마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승으로 기울어진 판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오는 29일 예정된 임시주총과 관련,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따라 일부 안건이 철회됐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사퇴한 후보자 중에는 윤 대표와 함께 유차영 콜마스크 대표, 유정철 콜마비앤에이치 부사장, 조영주 콜마비앤에이치 전무이사 등이다. 후보자로 남아 있는 사람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김치봉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뿐이다. 앞서 윤동한 회장과 윤 대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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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관여로 승계계획 의무 위반” vs “경영 쇄신 목적” 한국 콜마 본사 전경. [사진 콜마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콜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부자간 주식반환소송에서 양측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달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장판사)는 23일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이 장남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 증여한 주식을 돌려달라는 소송으로, 첫날 양측 변호인들은 법정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소송 당사자인 윤 회장과 윤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윤 회장 측은 윤 부회장이 약속한 승계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윤 부회장 측은 지주회사 대표로서 경영쇄신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맞섰다. 윤 회장 측은 “윤 부회장 측이 윤 회장의 승계계획을 실행·유지할 의무를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윤 부회장이 첫 진입한 이사회에서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사업경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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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앞에서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소속 40여명이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콜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부자간 주식반환소송 첫 변론에서 양측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 측은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약속한 승계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장남 측은 지주회사 대표로서 경영 쇄신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윤 회장이 아들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윤 회장 측은 "윤 부회장 측은 승계계획을 실행·유지할 의무를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윤 부회장이 첫 진입한 이사회에서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사업경영권을 배제하는 결의를 했다"며 당시 이사회의 의사록과 녹음파일 등에 대한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콜마비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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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아들에게 증여한 주식 반환 두고 공방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콜마그룹 회장의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상현 부회장이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을 이어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장판사)는 23일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 230여만주를 두고 반환 청구 해제에 해당하는지를 다툰다. 윤 회장 측 대리인은 윤 부회장이 주식 증여의 전제 조건인 '승계 계획 실행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윤 부회장이 콜마BNH 사내이사 선임 후 열린 첫 이사회였는데 결국 윤여원 대표의 사업 경영권을 배제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BNH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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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원 대표도 포함돼 [서울경제] 신규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콜마홀딩스(024720) 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여는 가운데, 주총을 닷새 앞두고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대표 등 후보자 중 7명이 자진 사퇴했다. 24일 콜마홀딩스는 29일 열리는 임시주총과 관련해 후보자 자진 사퇴에 따라 일부 안건이 철회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올 7월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자신들을 비롯한 총 10명을 콜마홀딩스의 신규 사내·사외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총회소집허가를 신청하면서 열리게 됐다. 콜마홀딩스는 8월 이 같은 주주제안을 수용하며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콜마홀딩스는 “특정 주주가 대규모로 사내이사를 추천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불필요한 법정 다툼을 최소화하고 분쟁 상황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주주제안을 수용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 부녀는 현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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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콜마비앤에이치간 분쟁일지/그래픽=김현정 콜마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콜마홀딩스 사내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콜마홀딩스는 24일 후보자 자진 사퇴에 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의 일부 안건이 철회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윤여원 대표를 비롯해 유차영, 유정철, 조영주, 최민한 사내이사 후보자 5명과 박청찬, 권영상 사외이사 후보자 2명 등 7명이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오는 29일 콜마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김치봉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7월 말 본인을 비롯해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등 10명을 콜마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콜마홀딩스 사내이사로는 윤상현 부회장, 문병석 기술연구원장, 원재성 재무그룹장 등이 있다. 당시 윤 회장은 향후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에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