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차관 ‘갭투자 의혹’에 대통령실 “국민 목소리 귀기울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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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을 모았다가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고 해 뭇매를 맞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결국 유튜브를 통해 2분짜리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갭투자 과정에 대한 속시원한 설명은 없었는데, TV조선은 사과 이틀전 이 차관과 통화에서 속사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상경 차관은 성남 고등동 아파트를 보유한 채 33억원짜리 판교 아파트를 구입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제1차관 "(아내가)그냥 현금 내지 기타 자산으로 갖고 있는 건데, 이제 집으로 전환하고 싶으니까, 너무 돈이 커지니까 거기에 걸맞은 자산으로 바꾼거다" 이 차관은 애초에는 실거주를 하려했지만 입주 시점이 안 맞아 전세를 주면서 갭투자 논란에 휩싸였다는 입장. 입주시점이 맞지 않은 이유로는 거주중이던 고등동 아파트가 쉽게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제1차관 "기존에 살던 집에 좀 더 살면서 이제 그 집이 팔리면 이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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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의 수용 방침” 33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갭투자)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사진)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19일 이 차관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돈이 쌓이면 그때 가서 (집을)사면 된다”고 발언한 지 5일 만이다. 이 차관은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를 33억5000만 원에 매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집주인을 세입자로 들였다. 전형적인 ‘갭투자’다. 하지만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경기 남부 12개 지역에서 갭투자가 전면 금지되면서 국토부 주택정책 책임자로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 차관은 23일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으나 “배우자가 실거주 목적으로 산 것”이라고 변명해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정책 당국자로서 실언(失言)을 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차관은 유튜브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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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아파트 갭투자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이어졌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상경 차관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이 차관의 배우자가 지난해 판교의 30억 대 고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커집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지난 23일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지만, 사퇴론은 국민의 힘을 넘어 민주당까지 확산됐습니다. 결국,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며 이 차관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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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경 차관은 갭투자 논란을 사과했지만, 열 문장, 2분에 불과했고, 아내에게 미루는 듯 했습니다. 아파트를 투자한 과정에 대해 속시원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TV조선은 이틀 전 이 차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보다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 차관이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이유,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서영일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상경 차관은 성남 고등동 아파트를 보유한 채 33억원짜리 판교 아파트를 구입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제1차관 "(아내가)그냥 현금 내지 기타 자산으로 갖고 있는 건데, 이제 집으로 전환하고 싶으니까, 너무 돈이 커지니까 거기에 걸맞은 자산으로 바꾼거다" 이 차관은 애초에는 실거주를 하려했지만 입주 시점이 안 맞아 전세를 주면서 갭투자 논란에 휩싸였다는 입장. 입주시점이 맞지 않은 이유로는 거주중이던 고등동 아파트가 쉽게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제1차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