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달러 줄다리기 향방은…미·중 정상회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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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인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하며 발언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미·중 무역갈등 양상이 갈지자걸음을 거듭하면서 한 주간 가상자산 시장은 '역사적 10월 상승론(업토버)'이 무색한 소폭 반등에 머물렀다. 해빙 무드에 접어든 양국 관계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짙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가 다음 주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24일 오후 4시37분(이하 한국시간) 해외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4.87% 오른 11만1219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거래가는 1억6653만원으로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보다 약 4% 비싼 김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주 대비 4.91% 오른 3968달러, 엑스알피(XRP·옛 리플)는 전주 대비 8.95% 오른 2.4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코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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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이수현의 코인레이더>는 한 주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고, 그 배경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코너입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을 넘어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주요 코인 1. 비트코인(BTC) 사진=코인마켓캡 이번주 비트코인은 정말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주 초엔 반등을 시도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24일 현재 반등에 성공해 코인마켓캡 기준 11만 1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등락폭이 컸던 배경엔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건 미·중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성공적일 것"이라면서도 "이달 말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시장이 흔들린 겁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이 반도체·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나오자 투심은 더 위축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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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찍던 비트코인 미중 관세전쟁에 급락 반전 전통적 '10월 강세장' 실종 193억弗 대규모 청산 촉발 탈중앙화 금융 취약성 노출 ETF 자금까지 줄줄이 유출 전문가들 추가 조정장 경고 반등 전까진 투자 유의를 한동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코인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내 20만달러 돌파를 낙관하던 비트코인 투자자들도 기대를 접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 시장이 급락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10월은 가상화폐 시장이 전통적으로 상승하던 기간이지만 올해 10월은 1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급락은 최근 부상한 탈중앙화 금융의 취약점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겹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뢰 회복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급락의 방아쇠를 당긴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돼야 반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분위기가 전환돼도 무리한 파생상품 거래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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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처음 장중 3900 돌파…‘사천피’ 눈앞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스피가 23일 장중 3900선을 돌파했다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900.64까지 오르며 역대 신고점을 기록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2포인트(0.98%) 내린 3,845.56, 코스닥은 7.12포인트(0.81%) 내린 872.03에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439.8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5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53(0.48%)포인트 오른 3902.2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3900선을 기록했다. 3800선에 올라선 지 3거래일 만이자 장중 최고치(3893.06)도 이틀 만에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강세장 속에서도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7.89포인트(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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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금 오를 때 비트코인만 떨어져 원화 최고가 대비 9% 넘게 하락 거시 환경 악화와 업토버 실망 매물 겹쳐 월가는 "저가 매수 기회" 조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에서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약화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한 26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8.2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른바 '업토버(Up-tober, 10월 강세장)' 기대감을 꺾고 한 달 가까이 약세다. 미중 무역 긴장 등 매크로 변수에 짓눌린 여파다. 월가는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 사이 5% 가량 떨어지며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달 대비 4.58% 떨어진 10만878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빗썸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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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 저점 형성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하락세를 마지막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과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24일 코인데스크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13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제프리 켄드릭 SC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필연적이지만 이 시점이 중장기 반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 기록한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12만6198.07달러가 당초 전망에 부합했지만 매크로 환경 악화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100% 추가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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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일 한국서 시진핑과 회담 예정"…"美 클래리티법, 90% 완성" "채굴기업 부채 규모, 1년 새 6배 급증…스테이블코인 거래량 46조 달러" ⓒ뉴스1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트럼프, 30일 한국서 시진핑과 회담 예정" 미중 정상회담이 확정되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 43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2% 상승한 1억 6611만 4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9% 오른 11만 516달러다. 전날 10만 6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상승세로 전환해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한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확정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한 것이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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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만남 최종 확정되자 주요코인들 상승 美 SW 수출 제한 등 불확실성에 소폭 반등 그쳐 올해 10만달러 하회 전망도…"중장기로는 반등"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범죄 카르텔 대응 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양국 정상회담 소식이 알려지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6% 오른 1억6553만원에 거래 중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11만달러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11만2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자 전날 한 때 10만7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