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차관 ‘갭투자 의혹’에 대통령실 “국민 목소리 귀기울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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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대변인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수석보좌관 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23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갭투자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신중하고 엄정하게 귀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에서 이상경 차관의 갭투자 논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오늘 회의는 방위산업 관련이라 부동산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다”며 이렇게 답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19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돈을 모아놨다가 시장이 안정화되면 집을 사라”고 실언한 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후 ‘갭투자’ 의혹까지 불거지자 이날 오전 직접 국토부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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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오늘(24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간 불거진 '갭투자' 논란과 발언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차관은 서울대 도시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6월 국토부 1차관에 임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자문역으로 활동하며 불로소득 환수와 개발이익 공유를 강조해온 개혁 성향의 인사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임명 직후부터 논란이 잇따랐습니다. 본인이 과거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갭투자'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 복지를 강조해온 인사가 정작 투기성 거래를 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열심히 돈을 모으면 집을 살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도마에 위에 올랐습니다. 청년층과 무주택자 사이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거셌습니다. 이 차관은 어제(23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결국 하루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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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갭투자를 통해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대국민 사과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전세 끼고 집을 사 이른바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3일 국토부 유튜브 계정을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차관은 최근 방영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정부 정책을 통해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2025.10.23 [국토교통부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국토교통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앞서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고자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는 10·15 대책이 실수요자에게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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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최근 부적절한 부동산 발언과 갭투자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경 차관은 23일 10시 10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뉴스1 배우자가 30억 원대 고가주택을 전세를 끼고 매입(갭투자)했다는 비판을 받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밤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갭투자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 성남시 백현동 33억 원대 아파트를 갭투자로 사들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동산 정책을 설계·실행하는 핵심 인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차관 배우자는 지난해 7월 29일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를 33억5,000만 원에 매수한 뒤 그해 10월 5일 14억8,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고 두 달여 뒤인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