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홈플러스 투자, 9000억 손실 가능성 높아…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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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투자금 6121억 중 3131억 회수…남은 9000억 회수 불확실"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홈플러스 투자로 회수해야 할 9000억원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4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이 24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에도 국민연금이 투자한 자금은 6121억원이며, 투자금 회수가 얼마나 됐는가”라고 질의했다. 김 이사장은 “지분까지 합하면 투자금이 6121억원이며, 회수된 투자금은 원금 이익을 합하면 3131억원”이라며 “받아야 할 금액은 공정가치로 판단하면 9000억원 정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이 “회수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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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이사장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국내주식 비중 재검토" 'MBK 투자' 놓고 질타도…이사장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답변하는 김태현 이사장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4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4 jaya@yna.co.kr (서울·전주=연합뉴스) 성서호 권지현 기자 =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연기금의 국내 주식투자 확대를 주문하고 나섰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기금 운용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가 연기금 운용에 개입한다고 비판했다. 24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올해 들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며 "국내 주식의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이 수익률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더 합리적인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백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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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판건지, 기업 키운건지 판단 "사회적 물의 일으킨 운용사 제외" 농협회장 "홈플러스 인수 거론 적절안해"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24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연금 [서울경제] 국내 연기금·공제회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출자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 회생 신청을 계기로 PEF 위탁 운용사 선정 과정을 한 차례 수정했던 국민연금공단은 차입매수(LBO) 방식 활용 여부까지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24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 본사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BK파트너스 출자 건에 대해 비판이 잇따르자 “사모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할 때 그동안의 수익률이 자산을 팔아서 낸 것인지 기업을 키워가면서 낸 것인지를 판단 기준으로 정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연금의 자금을 받아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운용사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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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복지위 국정감사 '약탈적 사모펀드 투자' 지적에 "죄송스럽게 생각, 재발 방지할 것" "모수개혁으로 기금 고갈 미뤄져 국내주식 등 자산비중 재정립해야" 이 기사는 10월 24일 18:18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9000억원 규모의 손실 발생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통해 기금 고갈 시점이 늦춰지는 만큼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김 이사장은 24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이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MBK파트너스의 탐욕적이고 약탈적인 인수·운용 방식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올해 2월 국민연금은 MBK와 위탁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