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첫 가스터빈 수출…美 빅테크에 380㎿ 2기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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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서비스 자회사 DTS가 유지보수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가스터빈을 처음으로 수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급은 내년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 시장에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5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의 배경에는 AI(인공지능)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부연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고 있는데 건설 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수주에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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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에 가스터빈 공급 두산에너빌리티 CI.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서울경제] 두산에너빌리티(034020) 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8만 원 선을 넘어서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스터빈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22%) 상승한 8만 1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주가는 8만 700원까지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52주 최고가는 7만 8500원이다. 가스터빈 성장이 본격화한 가운데 전력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이 같은 요인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주가 또한 추세적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