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도 연금 가입기간에 포함해야…청년 납부 공백 메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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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직업훈련 크레딧 제도 도입 필요” 청년 납부예외자 161만명 중 80% 실직 “청년 연금 불신 해소·지속가능성 강화 대안”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층의 국민연금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직업훈련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제도 도입 요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청년층이 연금제도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기금 고갈 우려 때문이 아니라, 노동시장 진입 전의 긴 공백 기간에도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직업훈련 크레딧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한국고용복지학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9%로 신뢰한다는 응답(27.4%)보다 높았다. 특히 20대(20.5%)와 30대(15.5%)의 신뢰도가 가장 낮았으며, 불신 이유로는 ‘연금을 못 받을 것 같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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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확대 첫째아 출산크레딧·건설일용직 가입기준 개선 추진 국민연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18세에서 59세 사이 국민 3명 중 1명이 노후에 국민연금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이나 사업 중단으로 보험료 납부를 잠시 멈춘 사람과 장기간 내지 못한 사람을 합친 '협의의 사각지대' 인원만 335만명에 달하며, 아예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까지 포함한 '광의의 사각지대'는 1천만명에 육박했다. 정부가 이처럼 거대한 노후 안전망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와 가입 기준 개선 등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공적연금 사각지대 현황 및 대책'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사각지대 인원은 심각한 수준이다. 의무가입 대상이지만 실직, 사업 중단 등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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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폐업이나 휴업 등 ‘사업중단’을 이유로 국민연금 납부예외자가 된 사람이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빠지는 사람이 늘고 있는 건데, 불안정 고용계층을 제도권으로 포용하는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민연금 납부예외자 수는 276만1893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납부예외자란 의무가입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지난 6월 기준 전체 가입자가 2172만777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연금 가입자 7~8명 중 1명은 납부예외자인 셈이다. 국민연금 납부예외자의 절대적인 규모 자체는 줄어드는 추세다. 2022년 306만4194명에서 이듬해 200만명대(294만4252명)로 내려온 뒤 계속해서 감소세를 유지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18~60세 생산가능인구가 줄면서 국민연금 가입대상 인구 자체가 감소해 납부예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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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만명, 국민연금 못 받을 수도…정부, 대책 추진 노후에 국민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는 사각지대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와 가입 기준 개선 등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세에서 59세 사이 국민 3명 중 1명이 노후에 국민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공적연금 사각지대 현황 및 대책’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18세에서 59세 사이 국민 3명 중 1명이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였다. 의무가입 대상이지만 실직, 사업 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납부예외자’가 276만명, 13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은 ‘장기체납자’가 59만명으로, 이 둘을 합친 ‘협의의 사각지대’는 335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연금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적용제외자’ 663만명까지 더한 ‘광의의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