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 주지사 한국 왔다...'구금 사태' 현대차·LG엔솔 달래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켐프 주지사,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회동 이틀 연속 만나...'구금 사태 여파' 테이블에 김동명 LG엔솔 대표와 후속 대책 논의 예상 조지아 공장 있는 SK온 이석희 사장도 면담 미국 조지아주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본격 달래기에 나서 향후 조지아주 내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게 하기 위한 행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는 이날 방한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을 만났다. 켐프 주지사는 장 부회장과의 회동에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으로 발생한 대규모 구금 사태 여파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 공장 건설 필수 인력이 당시 단속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준공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주지사가 직접 나선 모양새 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기사 본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2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 비자(Manufacturing Visa) 도입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유럽, 캐나다 등 주요 제조 투자국들의 현실을 알고 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브라이언 켐프(61) 미국 조지아 주지사는 중앙일보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나누면서 논의한 ‘제조업 비자’ 구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제조업 비자는 지난 9월 미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사태 이후 켐프 주지사가 내놓은 해법이다. 켐프 주지사는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중앙일보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켐프 주지사는 “미국 내 제조 공장에서 단기간 체류하며 장비 설치·교육을 담당하는 숙련 기술자들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체류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비자는...
기사 본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방한, 기업 연쇄접촉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깊은 유감 연방정부에 최장 90일 체류 비자 건의”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본지와 인터뷰 하는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이번 일로 충격과 상처를 받은 근로자들과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사진 ·62)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동아일보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체포 및 구금 사태에 대한 유감 표시였다. 그는 “이번 사안의 해결을 위해 연방 정부, 관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인 켐프 주지사는 2019년 조지아주 제83대 주지사로 취임해 2022년 재선에 성공해 지금까지 재임하고 있다. 그는 “조지아주가 12...
기사 본문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 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의 주지사가 방한했습니다. 어제 한국에 입국해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마주 앉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켐프 주지사에게 "구금 사태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면 우리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업활동과 투자를 지속·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 확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도 "구금사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었다"며 "조지아주 정부는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고, 연방정부도 절차상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 비자 도입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제조 투자국들의 현실을 알고 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