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상생 선도: 삼성전기, 제일기획 등 최우수 등급 획득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지표인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삼성전기, 제일기획, 현대오토에버 등 다수의 기업이 2024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하여 평가하며, 주요 평가 항목은 거래관계, 협력관계, 계약의 공정성, 상생협력 지원 등이다. 삼성전기는 상생협력데이, 협력사 현장소통 등 협력사와의 신뢰 강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협력사 상생펀드 등 약 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000억원을 지원하는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력사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문 인력 파견, 맞춤형 교육, 현장 개선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일기획은 광고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부터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정기적인 공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하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사전예방 프로그램’과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ESG 지원과 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2014년 지수에 처음 편입된 이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업들은 상생펀드 지원, 생산성·품질 향상, 안전환경 개선, 전문기술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 동반성장 문화에 앞장설 계획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 전반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