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기아 PV5, 짐 가득 싣고 693km 주행…기네스 기록 등극, 日 시장 공략

기아가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를 통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등극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V5 카고 모델은 최대 적재중량인 665kg을 싣고 1회 충전으로 693.38km를 주행하며 전기 경상용차 부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제작된 PV5의 뛰어난 효율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기록 주행은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진행되었으며, 물류 업무를 재현하기 위해 58.2km의 도심 및 외곽 도로, 고도 상승 구간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주행 과정은 GPS 트래킹과 차량 내부 카메라로 기록되었다. 기아는 PV5를 핵심 모델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PV5를 최초 공개하며, 2026년부터 일본 EV 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전기 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BV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종합상사 소지츠와 협력하여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고, 첫해 딜러 8개, 서비스센터 100개로 시작하여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PV5는 중형 모델로 패신저와 카고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더 큰 규모의 PBV인 PV7은 2027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에 발맞춰, PV5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