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APEC 정상회의 의전차 지원 및 관련 소식

현대차그룹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 192대의 의전차량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체결했다. 이번 지원에는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90 113대,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이 포함되며, 각국 정상, 배우자, 장관급 인사 등 주요 인사의 의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개최된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통상,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한국은 이번 회의 의장국을 맡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자발적 협력과 만장일치 방식을 중시하며, 다자 간 회의인 만큼 사전 의제 조율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고위관리회의(SOM)와 경제, 기술, 무역, 예산 등 4대 위원회가 숨은 조율자 역할을 수행하며, 회원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핵심 의제를 선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주 선언을 통해 국제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 지원 외에도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하며,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 매뉴얼은 투아트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삼성닷컴과 ‘설리번 플러스’ 앱에서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